본문 바로가기

데스크 '수리영역'

(뉴스리포터)

놓치면 아쉬울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소식들과 경기 일정을 알려드리는
데스크 '수리영역' 시간입니다.

먼저, 메달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는
대회 현장 소식입니다~

============================================

◀VCR▶


여기 시상대에서 감동적인 세레머니를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는 선수가 있습니다.

스웨덴 수영의 간판, 사라 셰스트룀인데요.

여자 접영 100m 결승에서
캐나다 마거릿 맥닐에게 1위를 내주며
4연패에 실패한 상황이었지만,

결과보다 동료가 먼저!

셰스트룀은 맥닐과 엠마 매키언과 함께
손바닥에 "리카코, 절대 포기하지마" 라는
메세지를 적어 보이면서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리카코는 일본 여자 수영의 최대 기대주로,
올해 2월 백혈병 진단을 받고 투병 중입니다.


--------------------------------------------


아파트 10층 높이에서 떨어지는
연인의 모습을 수없이 지켜봐야 하는
한 커플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하이다이빙 종목에 나란히 출전한
엘리 스마트와 오언 웨이머스인데요.

하이다이빙은 남자 27m, 여자 20m로
높은 곳에서 뛰어내리기 때문에
상당히 위험한 종목이죠..

스마트는 지난해 다이빙을 하다
갈비뼈가 탈구되는 일도 겪었는데요.

선수 생활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다는 스마트를
잡아주고 코치해줬다는 웨이머스.

이들의 노력이 이번 대회에서
빛을 발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

방탄소년단 음악을 듣고,
한식을 먹으며 훈련하고
한국말을 아주 유창하게 구사하는
북마리아나 제도 수영 선수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진주 톰프슨.

한국말에 능숙할 수 있었던 건,
그녀의 어머니가 한국인이기 때문인데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머니의 나라 한국에서는
처음으로 국제경기를 치르는 겁니다.

진주의 목표는 25일 열리는
여자 자유형 100m 경기에서 자신의 최고 기록
1분 8초를 깨는 건데요.

자신과의 싸움에서 승리할 수 있길 응원합니다~


============================================

내일 눈여겨보면 좋을 경기 소식입니다~

경영 종목 나흘째인 내일,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배영 50m 예선전에는
여자 배영 기대주인 임다솔 선수가 출전합니다.

저녁 8시부터는
여자 자유형 200m 결승전이 열리는데요.
이 종목에서 10년째 깨지지 않는 세계기록을
보유한 페데리카 펠레그리니 선수가
8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데스크 '수리영역' 이었습니다.

///
이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