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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말산업 육성책 시들..취업률 하락

◀ANC▶
승마인구 증가에 따라
말산업 규모는 커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늘어나는 승마 체험시설에 비해
말산업 전문인력의 취업률은 해마다 줄어
대책마련이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 입니다.
◀VCR▶
승마 실습을 마친 학생들이 말을
씻기고 있습니다.

말굽에 낀 모래를 일일이 닦아내며
말의 상태를 관찰합니다.

3년 전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선정된 이 학교에서는 매년 40명의 말 전문가가
배출됩니다.

CG-그러나 취업률은 해마다 줄고,
특히 말산업 연관 기관에 취업하는 인원은
한자리 수에 머물 정도로 적습니다./

◀INT▶ 이병기 / 한국말산업고 교사
[정부차원에서도 말산업쪽으로 나가는 학생들에게 급여라든가 그런 지원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국내 말산업 취업 시장이 부족해
해외로 눈을 돌리지만, 그마저도 일자리를
찾기 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INT▶ 정수경 / 한국말산업고 3년
[좋은 승마장에 가서 일하면 좋은 기술 얻고 한다고 보는데, 제가 보기에는(국내에는) 그런 곳이 많지 않다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CG-지난 2천12년 2조8천억 원이던
말산업 시장규모는 7년만에 4조 원대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소규모 승마장을 양성하는데
사용되면서 성장속도는 둔화되고 있습니다.

SU//정부의 말산업 육성정책이
오는 2천21년까지 2단계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지만, 유리나라 말산업 규모는 좀처럼
확산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말산업이 열풍처럼 불던 지난 2천14년
착공된 장흥승마체험공원.

오는 7월 말 개장을 앞두고 위탁운영자를
모집했지만 한 개 업체만 신청했습니다.

◀INT▶ 이진규 장흥군 자원순환팀장
[위탁운영자가 실질적으로 들어와서 준비사항이라든가 또 말 적응 훈련기간 이런점을 감안한다면 개장은 7월 말에서 8월 초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승마를 즐기는 인구는 연간 5만 명,
체험 승마인구는 76만 명에 달하지만,
일자리를 창출하는 말산업으로 성장하기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END▶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