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양동시장 인근 상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잇따르자
시장 상인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는데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말바우시장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광주 양동시장.
양동시장 상인을 상대로 한 전수검사 등에서
상인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양동시장 상인회는 지난 5일
시장 인근 철물점에서
광주 1235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친인척 관계 1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이 가운데엔 양동시장 상인도 포함돼 있어
상인 1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인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녹취) 양동시장 상인/ (음성변조)
"(손님 더 없어졌어요.) 물건 살 사람도 아들이 전화 와서 '양동시장에 코로나가 많이 걸렸는데 뭐하러 양동시장에 갔냐' 하니까 '알았다' 하면서 가버렸어요."
아직 양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철물점 관련 확진자이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1235번째를 중심으로
감염원을 조사중이었는데,
친인척 관계가 아닌
양동시장 상인이 확진자가 되면서
누구로부터, 어디서 감염이 시작됐는지
오리무중인 상태가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나온 상점을 방문한
시민들에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재난문자를 이미 발송했고요. (시장 점포에) 방역소독 진행하고 지금 지난번 (광주 1235번째 관련) 지인과 모임, 가족들 중심으로 진행이 됐었는데,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을 막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양동시장 상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장밥집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말바우시장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양동시장 인근 상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잇따르자
시장 상인들에 대한 전수검사가 진행됐는데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
2명이 나왔습니다.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집단감염이 발생한
말바우시장의 악몽이 재현되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호남 최대 전통시장인 광주 양동시장.
양동시장 상인을 상대로 한 전수검사 등에서
상인 2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양동시장 상인회는 지난 5일
시장 인근 철물점에서
광주 1235번째 확진자가 나온 이후
친인척 관계 1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고,
이 가운데엔 양동시장 상인도 포함돼 있어
상인 1천 3백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요청했습니다.
그런데 기존 확진자들과
접촉사실이 밝혀지지 않은 상인이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녹취) 양동시장 상인/ (음성변조)
"(손님 더 없어졌어요.) 물건 살 사람도 아들이 전화 와서 '양동시장에 코로나가 많이 걸렸는데 뭐하러 양동시장에 갔냐' 하니까 '알았다' 하면서 가버렸어요."
아직 양동시장을 중심으로 한 감염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철물점 관련 확진자이자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1235번째를 중심으로
감염원을 조사중이었는데,
친인척 관계가 아닌
양동시장 상인이 확진자가 되면서
누구로부터, 어디서 감염이 시작됐는지
오리무중인 상태가 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재난문자를 통해
확진자가 나온 상점을 방문한
시민들에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했습니다.
(녹취) 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재난문자를 이미 발송했고요. (시장 점포에) 방역소독 진행하고 지금 지난번 (광주 1235번째 관련) 지인과 모임, 가족들 중심으로 진행이 됐었는데, (연관성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집단감염을 막는게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에서
양동시장 상인이 확진판정을 받으면서,
시장밥집을 중심으로 30여 명의
확진자가 나왔던
말바우시장과 같은 상황이 재현되는 건 아닌지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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