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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 정취 즐기자!

(앵커)
가을의 문턱을 훌쩍 넘어
어느새 '만추'로 향하고 있습니다.

11월의 첫날, 흐린 날씨에도 불구하고
산과 들은
가을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붐볐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백암산 자락이
울긋불긋 오색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산 정상에서 시작된 단풍은
어느새 산사 앞마당까지 내려왔습니다.

빛깔이 곱고 자그마한 아기 단풍이
가을을 찾아나선 산행객들을 반깁니다.

(인터뷰)-'단풍이 참 곱고 예쁜 것 같아'

가는 세월이 아쉬운 듯
휴대전화 카메라에 가을 풍경을 담고,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을
가슴 깊은 한 켠에 고이고이 간직합니다.

(인터뷰)-'좋은 사람들이랑 같이 하니까좋다'

노오란 국화 물결이 넘실대는
함평 생태공원에는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일년 내 정성스럽게 준비한 국화 작품이
진한 향기를 내뿜으며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위안을 선사합니다.

(인터뷰)-'피로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

가을 주말,
친목을 다지는 체육행사도 이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이
신호에 맞춰 대형 줄넘기를 하면서
한 마음 한 뜻을 확인하는 기회를 갖습니다.

(현장음)-'하나 둘 셋 점프'

깊어가는 가을,
내일 오전에는 비가 조금 내린 뒤
강한 바람과 함께
다소 매서운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