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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광주FC 홈 개막전 3년만에 승리

◀앵 커▶

광주FC가 28개월만에 '진짜 안방', 광주에서
1부리그 경기를 치렀는데요.

조직력을 바탕으로 한 화끈한 공격축구로
3:2 승리를 거두며
팬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습니다.

정지성 스포츠캐스텁니다.


경기 시작 14분만에 터진 김영빈의 헤딩 슛부터
수비수 다섯명을 제치고 골망을 가르는
에이스 파비오의 환상적인 드리블,
그리고 캡틴 임선영의 시원한 중거리 슛까지.

과연 K리그 돌풍의 주인공다웠습니다.

광주는 3년만에 홈에서 치른 클래식 경기에서
전남을 상대로 3-2 승리를 거뒀습니다.

공격축구를 자랑하는 광주는
상승세에 있는 전남을 압도하며
90분 내내 그라운드를 지배했습니다.

◀인터뷰▶
(남기일 감독)

전날 밤부터 내린 비로 경기장이 젖어있었지만
승격 후 치르는 첫 홈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삼천명의 축구 팬들이 찾아왔습니다.

◀인터뷰▶
(광주FC 팬)

광주는 최근 다섯 경기 무승으로 부진했지만
홈 개막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승점 3점을 추가해 8위로 한 계단 오른 광주는
이 기세를 몰아 다가오는 토요일,
또 한번 안방에서의 승리를 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지성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