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지역 현안이
빠르게 처리되고 있습니다.
먼저 임을 위한 행진곡 문제입니다.
올해 5.18 기념식에서는
'임을 위한 행진곡'을
목청껏 부를 수 있게 됐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지시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임을 위한 행진곡'이 9년만에
5.18 기념식장에서 제창됩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올해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곡으로 지정해 부르도록
관련부처에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ＳＹＮ▶청와대 수석
(5.18민주화운동과 그 정신이 더 이상 훼손되어서는 안 된다는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입니다.)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의 빠른 사표 수리와 함께
제창 지시 소식에
5.18 단체는 일제히 환영했습니다.
◀ＩＮＴ▶
문 대통령은 취임 첫날,
이낙연 전남지사를 총리 후보자로 지명하고,
사흘만에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을 지시하며
호남과의 약속을 빠르게 이행하고 있습니다.
내각 구성을 위해 총리 지명을 서둘러야했고,
5.18 기념일이
목전에 다가왔다는 점이 고려됐겠지만
약속을 지켜가는 대통령의 모습에
시민들도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ＩＮＴ▶
◀ＩＮＴ▶
취임하자마자 호남을 챙기는 모습에
"대통령이 되면 호남은 가장 중요한
국정운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던
약속에 대해서도
시민들의 기대감이 한층 커지게 됐습니다.
엠비씨 뉴스 송정근입니다.
◀ＡＮＣ▶
◀ＥＮＤ▶
대통령 '임~행진곡' 제창 지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