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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광산구 고교14명 집단 감염..연쇄 확산 우려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광주mbc 뉴스데스큽니다.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광산구 성덕고등학교에서
학생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상무지구 유흥업소발 확진자도
4명이 추가됐는데요.

학교와 유흥업소에서 확진자가 쏟아지면서
연쇄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학생 14명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광산구의 성덕고,

임시 폐쇄조치에 이어
학교 내에 선별진료소가 설치됐습니다.

지난 5일
가족으로부터 한 학생이 감염된 이후 실시된
학교 전체 구성원에 대한 전수조사에서
추가로 13명이 확진된 데 따른 겁니다.

확진자도 7개 학급으로 넓게 분포됐고
정확한 감염 경로도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INT▶ 박향 광주시 보건복지국장
'학교 주변 CCTV 확인 .. 심층 역학조사 신속히
밀접 접촉자 검채 채취"

지난해 코로나 19가 발생한 이후
광주 일선 학교에서 10명 이상의 학생이
집단으로 확진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방역당국은
밀접 접촉자 337명에 대해 자가 격리하는 한편,
CCTV를 확보해
방역수칙 위반여부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또 성덕고를 포함해
인근 89개 유치원과 초,중,고교에 대해
오는 11일까지 원격 수업을 들어가기로 하는 등
추가 감염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최근 중간고사가 끝난 학생들이
학원은 물론 인근 피시방과 노래방 등을 이용한것으로 확인돼
N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광주 수완지구 주민
"불안해요. PC방에도 많이 다니고, 노래방에도
많이 다니니까 돌아다니기 불안해요"

광주 상무지구에 있는
유흥업소 접객원을 매개로 한 확진자도
오늘(6) 하루 4명이 추가됐습니다.

더욱이 이들이 확진 판정을 받기 전에
여러 유흥업소를 돌아다닌 것으로 확인되면서

추가 확산 우려 등
방역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 ◀ANC▶◀END▶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