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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속보)광화문집회 신안군 목사 부인도 '확진'(R)

(앵커)
서울 광화문 집회에 참가했던
신안 임자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이어
부인도 오늘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청정 지역이었던
전남 지역의 섬까지
코로나 19가 확산되고 있는데,
관광객의 섬 출입을 통제라는
특단의 조치도 내려졌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신안 임자도의 한 교회 목사는
어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5일 지인 등과 함께 서울 광화문 집회에
다녀온 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목사의 부인도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INT▶ 박우량 신안군수
금일 11시 40분 경 양성으로 판정되어
강진의료원에 이송 조치 중입니다. 현재까지
확진자는 무증상 상태입니다.

다행히 목사와 목사 부인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마을 주민 등 28명은 모두 음성이
나왔습니다.

신안군은 이들에 대해
2주간 자가격리 조치를 했고
확진자 이동 동선을 따라 교회와
매표소 등에 대해 방역을 실시했습니다.

전남에서도 광화문집회 발 감염이 확산될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광화문집회 전남지역 참석자
4백여명 가운데 104명은 아직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경찰과 함께
이들이 대한 진단검사를 요구하고 불응할 경우
감염병 관리법 위반 혐의로 고발조치 할
예정입니다.

한편, 완도군은
청산도와 노화도, 보길도 등 일부 섬의 외지인
방문을 다음달 6일까지 통제하는 행정명령을
내렸습니다.

완도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 확진자가
없었는데 지난 27일 청산도에 사는
80대 부부가 첫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INT▶ 신우철 완도군수
확진자와 접촉자가 거주하는 마을 전체와
여객선과 농어촌 버스 등 대중교통시설에 대해
소독을 실시하였습니다.//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여겨졌던
완도와 신안 섬지역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
나오면서 지역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김양훈
목포MBC 보도부장

"지금 최선을 다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