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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광주발 지역감염'현실화..전남 확진자 29명

◀ANC▶
광주 고시학원에서 확진자와 접촉한
목포의 40대 여성이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광주발 코로나19가
전남까지 위협하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목포시 부주동 아파트 상가에서
방역당국이 긴급방역을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 29번째 코로나 19 확진자인
40대 여성 A씨가 거쳐간 곳입니다.

목포에 사는 A 씨는 어제(6) 발열증세로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1,2차 진단검사에서 모두 양성 판정을 받아 순천 의료원으로 이송됐습니다.

[C.G] 방역당국은 A 씨가 광주 117번째
확진자와 고시학원에서 접촉한 것으로
확인했으며, 지난 4일부터 사흘간
A 씨가 다녀간 미용실과 독서실,
포장마차 등을 방역하고 일시 폐쇄조치했습니다.

전남 21번째 확진자에 이어
두번째 광주발 지역감염이 확인되면서
보건당국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A 씨가 방문한 포장마차 등을 들른 시민들의 자진신고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파악된 접촉자 3명 모두
음성판정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INT▶ 강영구 /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
"목포나 무안, 함평군에서 지역주민들에게 계속 문자를 보내고 있고 접촉하신 분들은 현재 신고를 받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옥암동과 부주동 등 A 씨가 다녀간
인근 6개 동의 어린이집을 내일부터
휴원조치했고, 그 밖의 어린이집은 오는 9일부터 휴원하도록 했습니다.

한편 전남에서는 카자흐스탄에서 입국한 20대가
양성판정을 받고 전남 28번째 확진자로 분류돼
순천의료원에서 격리치료 중입니다.

해외입국 확진자가 늘면서
목포시는 오는 10일부터 기존 자가격리 숙소로 이용하던 해경 숙영관을 해외입국자
임시 검사시설로 운영할 방침입니다.

또, 지역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목포시 삼학도 항구포차는 오늘부터 사흘동안
임시 휴업에 들어갔습니다.
MBC 뉴스 김안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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