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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데스크

새로운 감염원 추가.. 사우나 직원들 확진

(앵커)
오늘 광주 광산구의 한 사우나에서
직원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동구에서는 고시학원 수강생이
확진 판정을 받아 비상이 걸렸습니다.

어느 한 곳을 진원지로 특정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가 마구 퍼지고 있습니다.

김철원 기자입니다.

(기자)

광주시 신창동 행정복지센터에 선별진료소가 꾸려졌습니다.

광산구 신창동 SM사우나 건물에서 일하는 직원 세명이 한꺼번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이 곳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을 검사하고 있는 겁니다.

(현장음)광주 광산구 보건소 관계자/
"집으로 바로 가세요. 어디 들르면 안돼요. 검사결과 나올때까지 집에 계셔야 됩니다."

119번째부터 121번째 확진자들은 또 다른 사우나 직원이자 광주사랑교회 관련 확진자인 57번째 확진자로부터 감염됐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SM 사우나 경우는 57번째 확진자가 사우나 직원이었기 때문에 7월 1일 사우나를 일시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했습니다. 새로 발견된 확진자들의(119~121번째) 경우 사우나가 위탁해서 운영하는 매점이나 청소하는 사람들입니다."

전남의 26번째 확진자가 지난달 26일 이 사우나를 방문한 사실도 확인됐습니다.

광주시는 사우나가 새로운 진원지가 될 수도 있다고 보고 6월 23일부터 7월 6일까지 이 건물을 방문한 지역주민들의 자진 검사를 요구했습니다.

또 117번째 확진자가 다닌 광주고시학원을 폐쇄하고 학원 수강생 등 1백여명의 관계자에게 검사를 받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광주시는 그동안의 역학조사를 바탕으로 코로나 재확산의 시작점을 금양오피스텔 방문판매 사무실로 잠정 결론내렸습니다.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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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R▶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