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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뉴스데스크

믿고 사는 '남도장터'..매출 급상승

◀ANC▶
최악의 수출 감소까지 불러온
코로나19지만,//
온라인 쪽에서는 반사 이익을 누리는 곳도 있는데요.

남도의 농수축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도
연일 새로운 기록을 쓰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전남에서 생산된
농산물, 수산물, 축산물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지난해 1/4분기 1억 원이었던
판매액이 올해는 같은 기간 50억 원으로
50배 증가했습니다.

2004년 개설된 뒤 들쑥날쑥 하던
매출이 올들어 급증하면서,
올해 단 석 달만에 지난해 전체 매출의
턱밑까지 올라온 겁니다.
[C/G]
-전남 온라인 쇼핑몰 <남도장터> 매출 현황-
2015년 15억3천5백만원
2016년 16억8천1백만원
2017년 46억7천3백만원
2018년 5억4천1백만원
2019년 63억7천7백만원
2020년 3월 현재 50억4천7백만원

가입 회원도 지난해 말
2만8천여 명에서 4만3천여 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시장이나 마트를 직접 찾아 물건을 사기
보다는, 온라인 쇼핑에 의존하는
감염병 시대의 구매 문화가 남도장터에는
기회가 된 겁니다.

무엇보다 전남의 농수축산물을
믿고 구매하는 고정 소비층 확보가
성과입니다.

남도장터에서 2번 이상 재구매한
건수가 지난해말 대비 150% 가량 증가했습니다.

◀INT▶김경호 농축산식품국장/전남도청
"위기를 기회로 삼아서 남도장터를 통한
전남 농산물 판로확보에 정성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생산 농가에 보탬이 되도록..."

잘 팔리는 쇼핑몰로 자리를 잡으면서,
남도장터와 함께 하려는 농수축산물
업체도 지난해 3백여 곳에서 6백여 곳으로
두배 가량 늘었습니다.

(s.u)전라남도는 시군에서 자체 운영 중인
인터넷 쇼핑몰 가운데 실적이 미미한 곳을
남도장터로 통합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양현승
목포MBC 취재기자
목포시, 신안군, 심층취재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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