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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내년 총선 앞두고 표심잡기 경쟁

(앵커)
내년 총선 입지자들이
추석 명절 민심을 얻기 위해
숨 죽인 물밑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선거제 개혁 가능성이 높아진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광주전남지역에서 다시 독주할 것인 지,
어느 정당이 확실한 견제세력이 될 것인 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선거를 앞둔 명절은
민심 향배를 가늠할 중요한 변곡점이 됩니다.

내년 총선 출마에 뜻을 둔 입지자들은
선거구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얼굴과 이름 알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입지자들은
더불어민주당 공천을 받기위해 뛰고 있고,

지난 넉달동안 권리당원 모집을 시작으로
사실상 총선 공천 경쟁을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중앙 무대에서 스펙 보다는 지역에서 활동해온
정치인들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인터뷰)민주당 이형석 최고
"전략공천은 없다고 보면 되고 경선으로 공천"

내년 총선을 앞두고 가장 큰 변수는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등에 따른
선거제 개편과 선거구 획정 문제-ㅂ니다.

여야 4당이 추진중인 선거제 개편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지역구 의석수가 광주전남에서는
각각 두 석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됩니다.

현재 광주전남지역에서
3명뿐인 민주당 국회의원이 얼마나 늘어날 지,

호남 텃밭에서조차 지지율이 한자릿수인
바른미래당과 민주평화당 출신의 의원들이
민주당의 독주를 막고
몇명이나 자리를 지킬수 있을 지도 관심삽니다.

(인터뷰)심연수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놔야 살 수있다"

연동형 비례대표제가 도입될 경우
정의당 의석수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제 3지대 신당을 만들겠다는 정치세력이
정계 개편을 주도하고 광주전남 선거전에서
나름의 성과를 낼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이계상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장

"초심을 잃지않고 중심에 서서 진심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