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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이슈인-문화) 발걸음 닿는 곳이 예술길

(앵커)

매주 토요일,
광주 예술의 거리와
금남로에서 펼쳐지는
거리 예술 축제가
이번 주말부터 시작합니다.

올해는 어떻게 꾸려지게 될지
광주문화재단 이유진 정책연구교류팀장과
미리 가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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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1)

우선 예술의거리 축제는
이름이 좀 바뀌었네요.

행사 내용도 달라진 게 있나요?

답변 1)
네. 4월 20일 이번 주 토요일 저녁 6시. 예술의 거리가 예술로 환해질 것 같습니다. 예술의 거리 곳곳에서 볼거리, 즐길거리가 마련되는데요. 트릭아트, 실험예술, 예술 심리치료 등 올해 행사는 예술가의 참여가 어느 때보다 많아 보입니다. 현재 예술의 거리에는 조근호 작가, 진시영 작가, 최재영 작가, 강남구, 조규철, 최향, 이상호 작가분들이 작업실을 예술의 거리에 두고 있어요. 작가들의 작업 현장으로 들어가서 한 공간에서 작가와 호흡하는 작가와의 토크 프로그램 등이 기대가 됩니다. 예술의 거리 상주 업체들의 특성이 고스란히 담긴 궁동예술체험, 작은 아트 마켓, 예술 개미장터도 열리는데요. 소소한 재미와 풍성한 볼거리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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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2)

밤에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된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건가요?

답변 2)
이번 예술의 거리 행사는 예년과 달리 2시부터 6시까지 오후행사 뿐만 아니라 매월 셋째주 토요일에는 6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저녁행사가 진행됩니다. 작가분들의 작업 현장을 둘러보는 오픈 스튜디오 행사가 진행되는데요. 작업실 방문이 끝나면 작가와 함께 식사를 하느 다이닝나이트 시간이 마련됩니다. 이번 첫 작업실 방문은 강남구 작가의 작업실에 가서 작가의 작품에 대해서 묻기도 하고 또 작품 관람도 하고 그리고 자리를 옮겨서 식사를 하면서 작가의 작품 예술 세계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얘기를 나누게 될 것 같습니다. 5월에는 조근호 작가, 6월에는 최재영 작가와 함께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갤러리, 예린소극장, 살롱드재즈가 있어요. 아시아명화극장이 시간이 있는데요. 이번 첫 토요일에는 원갤러리에서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행복 목욕탕’ 영화를 상영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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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3)

또 하나, 거리축제 하면
프린지페스티벌을 빼놓을 수 없죠.

올해는 작년과 어떤 점이 달라졌나요?

답변 3)
이번 주 토요일에 시작돼죠. ‘웃음꽃이 핀 아시아’ 이번 프린지페스티벌 슬로건인데요. 올해는 무대도 단상도 없을 예정입니다. 마술, 마임, 음악 등 다양한 작품들이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일대에서 자유롭게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건데요. 거리를 거닐다 만나게 되는 예술가, 나도 모르게 발길이 머무는 축제이기를 기대하는 거죠. 올해는 특히 시즌제로 운영을 합니다. 봄은 문화소생, 여름은 아시아문화물결 등인데요. 거리예술의 축제 어떤 유쾌한 에너지가 우리가 좀 일상 살면서 지치고 힘들잖아요.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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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4)

프린지페스티벌 개막식도
볼거리가 굉장히 많은데,

올해는 어떤 공연 기대해봐도 될까요?

답변 4)
20일 날 개막식이죠. 오후 2시부터 5.18 민주광장 분수대 앞으로 오시면 됩니다. 150명의 시민들이 플래시몹을 합니다. 그 다음에 5개 스테이지에서 총 25개 팀의 쇼케이스 공연이 이루어집니다. 오후 7시까지 이어질 예정인데요. 한국 애니메이션 그룹의 더 페인팅, 춤추는 미술관은 미술작품이 살아 움직이는 듯한 거리 공연입니다. 그다음 일본 유지모토가 출연하는데요. 풍선이라든가 장미꽃을 가지고 마술을 하는 겁니다. 그리고 녹색 의상과 강렬한 브레이크 댄스가 인상적인 대만팀입니다. 드림맨쇼 등 관객참여를 유도하는 프로그램이 굉장히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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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5)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해 광주 프린지페스티벌은
확장성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은데요.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기고 참여하려면
어떤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답변 5)
세계적으로 유명한 축제일 수록 지역주민들에 의해서 직접 조직화된 축제가 굉장히 많습니다. 축제가 생동을 하려면 참여하는 마음을 끌어내야 할텐데요. 프린지 페스티벌 포스터를 보시면 어린이들의 그림이 담겨 있습니다. 지난해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여했던 시민들,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을 디자인에 적용한 건데요. 올해도 시즌마다 새롭게 어린이 그림을 포스터에 담을 예정이라고 합니다. 남에게 보이기 위한 것보다 지역민들의 여흥거리가 되는 축제, 그리고 정신적인 충족감을 주는 축제 이런 관점에서 굉장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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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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