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9 기아 타이거즈 1 - 기아 타이거즈 새 얼굴...외인 3인방

(앵커)
올 시즌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기아 타이거즈가
일본 오키나와에
스프링 캠프를 차렸습니다.

선수와 코치진들이
명절 연휴도 없이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기아 선수들의 전지 훈련 모습을
오늘부터 연속 보도하겠습니다.

오늘은 첫 순서로 기아 전력의 핵심이 될
새로운 외국인 선수들을 만나보겠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195센티미터의 장신 선수가 강하게 뿌린 공이
포수 미트에 내리 꽂힙니다.(퍼즈)

평균 구속 150킬로미터의 강속구 투수,
제이콥 터너입니다.

미국 메이저리그 출신의 터너 선수는
일본과 국내 여러 구단의
제안을 뿌리치고
기아 타이거즈를 선택했습니다.

적게 던지고도 아웃카운트를 많이 잡는
효율적인 투구를 장점으로 꼽았습니다.

◀INT▶터너
(저의 최대 강점은 땅볼 유도를 통해 추가 진루를 막고, 투구 수를 90 개 이내로 조절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역시 메이저리그 출신인 조 윌랜드 선수는
지난 두 시즌동안은
일본 요코하마에서 뛰었습니다.

전지훈련 전에 미리 챔피언스필드를 찾아가고
광주에 집을 구하는 등
한국 무대 적응에 신경쓰고 있습니다.

기아가 오랫동안 눈여겨봤다는 두 선수가
뛰어넘어야 할 경쟁 상대는
지금은 기아를 떠난 헥터 노에시 선수입니다.

두 선수 다 일단 자신감은 넘칩니다.

◀INT▶윌랜드
(구체적인 승수를 말할 수는 없지만 선발로 나갈 때마다 이기려고 노력할 겁니다.)

헤즐베이커 선수는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중장거리형 타자입니다.

버나디나를 대신할 선수로 영입했고,
올 시즌 기아 타이거즈의
중견수 겸 1번 타자 후보입니다.

거포형은 아니지만
공격과 수비,주루가
다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INT▶헤즐베이커
(공*수*주 삼박자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경기에 다양하게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올 시즌에 새로 영입된 이들의 성적은
기아 타이거즈의 전력과도 직결됩니다.

(스탠드업)
헥터와 버나디나의 그림자를 지우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갈 수 있을까요?

이 숙제를 해결한다면
팀의 전력과 성적이
동반 상승할 수 있습니다.

오키나와에서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윤근수
광주MBC 취재기자
전 시사보도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