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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적산가옥 소개한 여성 A씨 역할은?

◀ANC▶
손혜원 의원은 목포의 적산가옥을
소개해준 여성이 있다고 말해왔습니다.

일부 언론에서는 '목포의 큰 손'으로
지칭하기도 했는데요.

투기 논란이 번지는 과정에서
이 여성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 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목포에서 기자 간담회를 자청한
손혜원 의원이 자신에게 '적산가옥'을
처음 소개시켜줬던 여성 'A'씨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SYN▶손혜원 의원
"이런 집이 빈게 있어요. 많아요.
그럼 혹시 이런 집이 살게 있나요..얼마든지
있어요..해서 그 분이 저한테 소개를 해준게
소영이 3집입니다."

하지만, 조카는 손소영 씨는 이 '여성'에게
집을 소개받는 과정에서 미심쩍은 부분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INT▶손소영*손혜원 의원 조카*
"막상 서류를 하다보니 그분이 자기가 이걸
사서 있었다고 했지만 등기를 봤을 때 주인이 아니었더라고요."

손 의원은 이후 또 다른 빈집들을
소개시켜달라고 요청했지만 빈집이 더 이상
없다는 말만 돌아왔고 오히려 'A'씨가
동네 빈집을 사들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목포시가 현재까지 확인해 밝힌 건만
본인과 남편, 동생 등의 이름으로
근대역사문화공간에 8필지입니다.

하지만 A씨 일가족과 친인척 명의로
매입한 건물들이 훨씬 더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SYN▶손혜원 의원
"모함이라기 보다는 여러가지 정황으로 봐서
그 분이 뭔가 역할을 하지 않으셨을까 합리적인 의심을 하는 중입니다."

목포 근대역사문화 공간에
빈집을 여러 채 사들인 이 여성의 매입동기와
매입규모, 손 의원과 연락을 끊은 이유 등에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김윤///
김윤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ㆍ진도ㆍ완도ㆍ함평 / 일요포커스 진행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