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슈인-레저*관광) 순천 낙안서 즐기는 가을 끝자락

(앵커)


잠깐 가을이 왔나 싶더니
얼굴에 닿는 바람이 제법 찹니다.


가을의 끝자락이 아닐까 싶은데요.


주말동안 가볼만한 곳을 소개하는
금요일 이슈인 투데이,


오늘은 가을의 끝자락을 즐기러
순천 낙안으로 가봅니다.


정수정 작가 나와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예, 안녕하세요)



============================================
질문 1)


오늘 가장 먼저 들를 곳, 어디인가요?



답변 1)


낙안읍성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금전산입니다. 이 금전산, 한자의 뜻을 풀어보면 금으로 된 돈 산인데요. 이렇게 불가에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합니다. 부처의 뛰어난 제자들 중에 오백나한이 있는데요. 이 오백나한 중에 금전비구에서 산 이름을 따왔다고 해요. 이 낙안읍에서 보면 금전산을 올려다보면 영락없는 쇠 금자 형태를 띠고 있는 산인데요. 이 산이 햇빛을 받으면 금빛으로 빛난다고 해서 쇠돈산이라고도 불렸다고 합니다. 이 복권 1등 당첨자가 순천에서 많이 나왔다고 하는데요. 이 금전산때문이라고 하는데요. 금전산 현지에서는 복권산으로도 불리죠. 금전산 산행을 했으니까 이제 주변에 피로도 풀러 가봐야 되겠죠. 가까이에 낙안온천도 있습니다.


--------------------------------------------
질문 2)


온천마다 특징이 있잖아요.


낙안온천은 어떤가요?



답변 2)


게르마늄과 유황, 강알카리성의 온천으로 아주 유명한데요. 체내의 바이러스를 억제시켜서 항암과 노폐물 제거에도 도움이 되고요. 요즘 가을 건조한 날씨에 건조한 피부 걱정이 많으시죠. 이 피부 각질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또 필요할 때 알카리성 온천에 온천욕을 즐기면 피로가 풀리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이어트 하시는 분들에게 굉장히 도움이 된다고 해요. 체내 지방을 제거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질문 3)


그 주변으로는 낙안읍성이 있습니다.


다른 읍성과 달리
마을 있는 곳에 자리잡고 있는데,


소개를 해 주세요.



답변 3)


낙안읍성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조선시대 읍성으로 손꼽히는데요. 제주의 성읍마을과 안동의 하회마을에 이어서 지금까지도 사람들이 잘 살고 있는 대표적인 민속마을이요. 이 낙안읍성은 조선시대 전기에 읍성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고려 후기 때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 절제사 김빈길이 흙으로 쌓기 시작한데서 유래가 됐다고 합니다. 고창읍성과 해미읍성과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 읍성으로 손 꼽히는 데요. 현존하는 조선시대 읍성 중에서 가장 그 원형을 잘 보존하고 있는 읍성으로 손꼽히고 있죠.



--------------------------------------------
질문 4)


낙안읍성에서
여러가지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는데,


구체적으로 소개해 주세요.



답변 4)


네. 1400여 미터의 읍성의 성곽돌기가 아주 재미있습니다. 읍성의 구석구석을 주민들의 삶을 엿볼 수가 있고요. 그리고 낙안읍성하면 또 성곽의 지세보다 초가를 먼저 떠올리게 되는데요. 읍성 내의 초가와 객사, 관아로 이어져 있던 동헌, 그리고 저자거리의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기 때문인데요. 이곳에서 또 다양하게 옥사체험도 즐길 수 있고요. 그리고 대장간 체험, 염색체험, 그리고 읍성을 구석구석 소달구지를 타고 다니는 체험도 있고요. 여기에 도자기 체험까지 다양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
질문 5)


또 낙안 여행을 즐겁게 하기 위해서,
추천해주고 싶은 방법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답변 5)


낙안 읍성하면 초가지붕과 돌담이 어우러져 굉장히 아름다운 풍광이 멋진데요. 옛 모습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서 많은 분들이 옛 추억을 연상하는 아름답고 정겨운 코스로 보이는데요. 이웃과 이웃을 잇는 돌담길이 멋지고요. 또 모나지도 높지도 않은 돌담길에 담쟁이 넝쿨과 호박넝쿨이 어우러져서 우리 어릴 적 술래잡기 하던 그런 모습을 연상케 합니다. 이 초가지붕 아래서 별 헤는 가을밤, 생각만 해도 너무 멋진 밤이 될 것 같은데요. 이렇게 초가 민박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뜨끈한 구들방에 누워서 호호 불어가면서 구워 먹는 밤과 고구마 맛은 아주 꿀맛이겠죠. 순천 낙안읍성에서의 깊어가는 가을밤, 별 헤는 밤으로의 여행은 어떨지 싶습니다.


============================================


(마무리 인사 후) 말씀 잘 들었습니다.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