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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호랑이군단 1차전에서 '탈락'

(앵커)
기아의 가을 야구는
하루밤으로 끝났습니다.

어제 서울에서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넥센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실책이 뼈아팠습니다.

보도에 이계상 기자입니다.

(기자)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 바로 탈락하는
가을 야구 살얼음판 승부에서
기아 타이거즈는 아쉽게도 패했습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에서
기아는 6대 10으로
넥센 히어로즈에 발목이 잡혔습니다.

0대 0으로 팽팽하던 양측의 투수전은
4회까지 이어지다가
경기 후반까지 역전에 재역전이 거듭됐습니다.

5회초 주자 2,3루의 찬스에서
최형우가 적시 안타를 때려 내며
기아는 기분좋게 2점차로 앞서 나갔지만,

곧바로 이어진 5회말에서
연속 안타와 수비 실책 등이 이어지면서
한꺼번에 다섯 점을 내주며 역전을 당했습니다.

이후에 다시
이범호가 2점 홈런포를 터뜨리고
7회초에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지만,

7회말 넥센 타자들에게
또 다시 대량 득점을 허용하고 재역전 당하면서가을 야구 첫 경기가 패배로 끝이 났습니다.

정규 리그 5위로
와일드 카드 대결에 나선 기아는
첫 게임에서 무너지면서
준플레이오프 진출에도 결국 실패했습니다.

(스탠드업)
"올 시즌 우승 1순위 후보였던 기아는
가까스로 가을 야구에 진출했지만
1차전을 넘지 못하고
아쉬움속에 내년 시즌을 기약하게 됐습니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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