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교통경찰관 근무시간에 도박판

◀ANC▶
어제 이 시간에 경찰관들이
계기판을 조작해 순찰을 돈 것처럼 꾸미는
사실을 고발했는데요..

그럼 계기판을 조작하고 과연 무엇을 했을까요?

놀랍게도 근무 시간에 도박을 했다는 것이
저희 MBC 취재 결과 사실로 확인됐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시내 한 자동차 수리점.

점심 무렵 들어온 경찰 오토바이가
수리점 뒷편 후미진 곳에 4시간 째 서있습니다.

안에서는 과연 무슨 일이 있었을까?

경찰관들의 도박판이 벌어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그러나 업주는 완강히 부인합니다.
◀SYN▶

하지만 구체적인 증거를 들이대자 결국 업주는
경찰관들의 도박장으로
사용되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합니다.
◀SYN▶

지난 해 개통된
제 2 순환도로 한 사무실도
순찰 경찰관들의
비밀 회합 장소로 사용됐습니다.

이 곳에서도 거의 매일처럼
오토바이 순찰 경찰관들의
도박판이 벌어졌다고 목격자들은 말합니다.
◀SYN▶

관련 경찰관들은 이 같은 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습니다.
◀SYN▶

그렇지만 오토바이 순찰 경찰관들이
근무 시간에 도박판을 벌이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로 통했습니다
◀SYN▶

국민의 안전을 위해
막대한 혈세를 들여 구입한 경찰 오토바이.
이 와중에 녹슬어 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재원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