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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남구청 전통시장 조례 개정 강행... 반발

(앵커)
상인들의 반발을 샀던
남구청 전통시장 조례 개정이
결국 추진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상인들이 찬반으로 갈리면서
앞으로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전통시장 조례 개정에 대한
주민공청회가 반대측 상인들이 불참한 가운데
열렸습니다.

(CG)
공청회가 끝난 뒤 참여 주민을 상대로
현장투표를 실시한 결과
대규모 점포 입점을 위한 조례 개정 필요성에
3백여명이 찬성했습니다.

◀INT▶이우수/남구청 자치행정국장
"백운광장 활성화를 위해서"

같은 시각 남구청 신청사 앞에서는
전통시장 조례 개정을 반대하는
상인들의 집회가 열렸습니다.

남구청이 일방적으로
공청회를 열었다며 불참한 상인들입니다.

(스탠드업)
남구청 신청사의 임대가 임대금액이 높아
잘 이뤄지지 않자 남구가 지난 9월
전통시장 조례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나서면서
주변상인들이 반발하고 나선겁니다.

◀INT▶임승우/무등시장상인회장
"전통상업보존 구역을 지키자.."

남구는
최근 여론조사에서도
60% 이상이 조례 개정에 찬성한다고 답했다며
구의회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단체는 이에 대해
이해당사자가 아닌 주민들을 상대로
공청회를 열고,피해 보상에 대해
명확한 입장도 없다는 입장입니다.

◀INT▶김기홍/경실련
"상인들이 주도적인 의사결정 못하고, 피해대책 없어..."

2년전 전통상업보존구역 지정범위를
5백미터에서 1km미터로 늘린 남구청이지만
이번에는 대규모 점포 입점을
남구만 예외적으로 인정해 달라고 하면서
논란과 갈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