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 대한 문제 제기를 시작으로 나주시와 나주시의회가 정면 충돌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양측의 고소 고발전이 난무하면서 시민단체까지 나서 나주시의 사과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환경미화원 채용 과정에서 금품 수수와 면접 점수 조작 의혹이 있다는 나주시 의원의 5분 발언에 대해, 나주시는 공개 입장문 발표와 함께 이 발언을 한 지차남 의원을 명예훼손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소했습니다. 인사 관련 공무원과 나주시의 명예가 크게 실추됐다며 나주 부시장 등의 이름으로 고소장을 냈습니다. (인터뷰)-인사팀장 "의원님이 잘못 됐다 이런 것이 아니고 우리 공무원들은 그런 일을 한 적이 없다 명예가 너무 실추가 되었으니 회복하고 싶다라는 그런 취지입니다." (스탠드업) "본회의 5분 발언을 문제 삼아 나주시가 시의원을 직접 형사고소하기는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나주시의회는 중요 시정 현안에 대해 시의원이 의견을 내고 집행부를 비판 견제하는 것은 고유권한이라며 나주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촉구했습니다. 특히 나주시가 사태 해결에 나서지 않을 경우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환경미화원 채용과정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나주사랑시민회 등 나주지역 23개 시민단체는 시의원의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협박행위를 중단하라며, 시청 앞 등 3곳에서 회원들이 1인 시위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나주사랑시민회 "시민단체 대표로서 묵과할 수 없고요. 우리 12만 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진상 규명이 되고 사과할때까지 대응을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나주시 환경미화원 채용 비리 의혹은 현재 전남지방경찰청에서 수사가 진행되고있고, 조만간 그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이계상
2020-09-23
[VOD]현장속으로

(앵커)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올해 대입 수능시험에선 어느 해보다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됩니다. 코로나19로 고3 학생들의 입시 준비가 늦었던데다, 수험생 가운데 재수생의 비율도 어느해보다 높습니다. 수도권을 비롯한 상위원 대학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됩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기자)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준비가 한창인 광주의 한 고등학교. 뜨거워지는 열기만큼 걱정도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이 계속되면서 학습 분위기를 잡아가기 쉽지 않은데다 재수생들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양지우/광주 정광고등학교 3학년 "코로나 때문에 야간 자율 학습도 못하고, 재수생들에 비해서 저희 학습 능률도가 떨어진 것 같아서 아무래도 수능이 걱정이 많이 되요." 이 같은 우려가 사실로 나타났습니다 올해 광주 지역 수능 응시자 가운데 재수생 비율은 21%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C.G) 전체적인 수험생이 감소한 가운데 늘어난 재수생의 비율은 어느해보다 높은 재수생이 강세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강룡 진학부장/광주 정광고등학교 "재수생들의 비율이 상당히 많이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그 재수생들은 마지막에 수능까지 분명히 갈 학생들이고, 재수를 하는 목적 자체가 기존에 공부를 좀 잘했었던 학생들이거든요." 특히, 수능 시험 접수자 가운데 수시 모집에 합격하는 고 3 상당수가 실제 시험에는 응시하지 않을 것으로 보여 재수생 강세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수능 응시자가 줄어든 만큼, 등급 컷은 그만큼 상승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스탠드 업) 이처럼 올해 입시에서 재수생들의 강세가 예상됨에 따라 수도권을 비롯한 상위대학의 경쟁률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정훈탁 진학 담당장학사/광주시교육청 "수도권 주요대학이나 자연계에서는 의과대, 치과대 여기는 경쟁률도 높아질 뿐만아니라 합격선들이 촘촘한 형태에서(편차가 좁은 상태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고 3 수험생을 괴롭혔던 코로나19에 재수생 강세까지 예상되면서 상위권 대학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재수가 필수라는 자조 섞인 한숨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재원
이재원
2020-09-22
[VOD]현장속으로

(앵커) 강도높은 사회적거리두기에 따라 한 달 넘게 문을 닫았던 유흥업소 등이 오늘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2단계 수준은 유지되지만 그동안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업종은 제한적으로 영업이 가능해졌습니다//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커지자 내려진 조친데요. 첫날 분위기는 어떤지 알아보겠습니다. 상무지구에 취재기자가 나가 있습니다. 이다현 기자, 업소들은 다 문을 열었습니까? (기자) 네, 저는 지금 상무지구, 그중에서도 노래방과 유흥시설 등이 몰려 있는 한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보시는 것처럼 화려한 네온사인이 불을 밝히고 있는데요. 어제까지만 해도 간판 불을 끄고, 문을 닫고 있어서 유령 도시 아니냐라는 말까지 나왔던 곳이 하루 아침에 확 바뀌었습니다. 거리에도 지나다니는 사람과 차량들이 이전보다 늘어난 모습입니다. ◀VCR▶ 오늘부터 영업이 허용된 업종은 유흥주점과 노래방, 뷔페 등 정부 지정 고위험시설 10곳과 종교시설과 목욕탕, 기원 등 광주시 지정 시설 3곳입니다. 모두 13곳이 집합제한으로 완화됐는데요. 자영업자들의 경제적 고통이 너무 커진데 따른 조치입니다.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한 만큼 광주시는 업종별로 반드시 지켜야 하는 추가 방역 수칙을 적용했습니다. 유흥주점과 노래방, 목욕탕과 사우나는 새벽 1시부터 5시까지 영업을 할 수 없고, 격렬한 운동을 하는 실내집단운동 시설은 10인 이상 모이지 못하게 했습니다. 또 노래방의 경우 퇴실 시 마이크를 소독하게 하는 등 업종별 특징에 맞춰 주기적인 방역이 이뤄지도록 했습니다. 광주시는 방역조치를 완화하긴 했지만 언제든지 코로나가 재확산할 가능성이 높다며 긴장을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내일부터는(22) 유관기관과 함께 업종별로 방역지침을 잘 지키는지 현장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상무지구에서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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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의 한 주택에서 부녀가 숨진 채 발견되는 끔찍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숨진 딸과 알고 지내던 지인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있는데, 이 남성도 극단적인 선택을 한 채로 발견됐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순천시 주암면의 한 주택. 지난 19일 오전 7시쯤 이곳에서 집주인 82살 A 씨와 그의 딸 47살 B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C.G.) 경찰 조사결과 B 씨는 지난 9일, 평소 알고 지내던 한 남성으로부터 "당신 아버지의 집으로 내려오라"는 연락을 수차례 받고 순천 아버지의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후 B씨가 경기도의 집에 돌아오지 않았고 연락조차 되지 않자 B씨의 가족들은 지난 18일 실종 신고를 했고, 행적을 조사하던 경찰이 부녀가 함께 숨져 있는 것을 발견한 겁니다. 경찰 조사 결과 B 씨 아버지의 몸에서는 별다른 외상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B 씨는 흉기에 찔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B 씨에게 연락을 했던 남성을 유력한 용의자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지만, 이 남성은 같은 날 강진군의 자신의 주택에서 약물 복용으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현장에서는 이 남성이 남긴 메모가 함께 발견됐고, 용의자로 볼 만한 단서가 담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B 씨 부녀에 대한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한편, 용의자의 통신기록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조희원
2020-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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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C▶ 여수의 한센인 정착촌에서 축산 폐수가 그대로 바다에 흘러들어갔습니다. 정화장치로 흐르는 오수관에 누군가 일부러 구멍을 뚫은 것으로 보입니다. 강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도성마을에서 흘러나온 빗물과 정화된 축산폐수가 바다에 방류되기 직전 한데 모이는 저류조. 정화된 물이 모인 곳인데, 분뇨 찌꺼기가 떠다니고 벌레가 들끓습니다. S/U)저류조를 막고 있는 이 수문이 열리면 분뇨 찌꺼기가 떠다니는 이 물이 그대로 바다로 방류됩니다. 그런데 최근, 축산 폐수를 정화장치로 유입시키는 마을 오수관에 인위적인 구멍이 뚫린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적발 당시 영상을 보니, 오수관의 축산 폐수가 구멍을 통해 빗물이 흐르는 우수관으로 흘러내려갑니다. ◀INT▶ *최다윤 / 여수시청 기후생태과 수질관리팀장* "이렇게 무단으로 (정화) 처리되지 않은 원수(축산 폐수)가 배출됐을 때에는 공공수역이 오염이 될 수가 있습니다.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형사 처벌이 가능한 (행위입니다.)" 현재, 마을의 유일한 폐수 처리 시설은 너무 낡고 오래돼 축산 분뇨를 아예 처리할 수 없는 상황. 주민들은 누군가가 분뇨를 손쉽게 처리하기 위해 구멍을 뚫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 한센인들은 나이가 들어 대부분 축산업을 접었고, 주로 수년전 생겨난 기업형 축사에서 돼지가 사육되고 있습니다. ◀INT▶ *하태훈 / 도성마을 재생추진위원장* "특정 농장에서밖에 폐수가 나오지 않습니다. 저 관로에서는. 외지인하고 결탁한 누군가가 있다고 생각을 해요. // 제가 건축을 했던 사람인데 저걸 뚫을려고 하면 젊은 장정이 최소 1시간을 뚫어야 해요. 일반 노인들은 뚫을 수 없어요. " 여수시는 해당 구멍 외에 5개의 구멍을 추가로 발견했다며, 누가 어떤 목적으로 오수관에 구멍을 뚫었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강서영입니다.
강서영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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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달 최악의 물난리를 겪었던 구례 주민들에게도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내일은 5일장이 다시 문을 여는 등 조금씩 일상을 되찾고는 있지만 온전한 복구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멉니다. 이다현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달 기습 폭우에 시장 전체가 물에 잠겼던 (전남) 구례 5일장. (화면 전환) 3대째 생선을 팔고 있는 김정호 씨는 내일(18) 5일장 재개장을 앞두고 한 달여 만에 냉동 창고를 채웠습니다. 집중호우에 코로나19까지 겹쳐 물량을 평소보다 줄였지만 오랜만에 가게 문을 열 수 있다는 사실이 기쁩니다. (인터뷰) 김정호 /시장 상인 "돈을 벌고 못 벌고를 떠나서 사람이 활동할 수 있다는 것이 참 감사합니다. 너무 기분이 좋습니다." 개업하자마자 침수 피해를 입은 정육점 상인은 시장을 찾는 손님들이 이전의 4분의 1수준이어서 재개장을 앞두고 걱정이 앞서기도 합니다. (인터뷰)엄기창 /상인 "기대는 늘 되죠. 명절이 늘 설레는 거니까 기대는 되는데. 워낙 모르겠어요. 경기가 워낙 침체되어가지고...위에서도 자식들이 못 내려오게 한다고 하고..." 집중호우로 소가 폐사한 축산 농가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있지만 한숨이 커지긴 마찬가지입니다. (인터뷰)이복순 /구례군 축산 농민 "(수입이) 많이 있었지 옛날에는. 그런데 요즘은 소가 없어서 못 나가고" "물 먹었다고 소가 안 팔린다네. 시장에 가져다가 출하를 하려고 해도." 보금자리 문제도 아직은 갈 길이 멉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나 수재의연금 등 이곳 저곳에서 천만 원 넘게 지원을 받았지만 집이 모두 파손되는 바람에 복구에 들어가는 돈이 이보다 훨씬 많습니다. (인터뷰)김중호 /양정마을 주민 "돈이 있어야지 얼른 빨리빨리 진행을 하는데. 솔직히 저희들도 있는 돈 가지고 하고 있지만 부족해요, 지금요. 저녁에는 어떨 때는 잠이 안 와요, 진짜. 빨리 집에 들어와야된다는 생각 밖에 없죠." 대피소나 지인 집에서 머물던 사람들도 더부살이를 며칠 더 계속해야 합니다. 이재민들을 위해 만들고 있는 조립식 임시주거주택이 다음 주 정도가 돼야 완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추석은 다가오고 있지만 최악의 물난리를 겪은 구례에서 명절의 설렘은 엿보기 어려웠습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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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교생들이 운전면허를 도용해 렌터카를 몰다 7명의 사상자를 낸 소식, 며칠 전 보도해드렸죠. 전국적으로 청소년들의 렌터카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는데요. 허술한 신분 확인 절차가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안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리포트▶ 지난 13일, 목포시에서 7명의 사상자를 낸 사고차량입니다. 17살 짜리 고등학생이 길에서 주운 다른 사람의 면허증으로 렌터카업체에서 차를 빌린 뒤 또래 친구들에게 넘겨줬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아무런 제지 없이 보름 동안 3차례나 차를 빌려 타고 다녔고, 끝내 대형사고로 이어졌습니다. ◀INT▶렌터카 업주 "2일이랑 11일, 13일에 빌려갔어요" 올들어서도 인천,대전,광주 등에서 고교생들이 무면허 교통사고를 내는 등 18세 이하 청소년들의 렌터가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반투명c/g-지난 5년간 405건] 자격 요건이 안되는 청소년들이 차를 빌릴 수 있는 건 허술한 확인절차 때문입니다. c/g]면허증을 받은 렌터카 업체가 경찰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는 건 분실과 위조 여부가 전부. 얼굴 대조 등 신분 확인을 제대로 않다보니 훔친 면허증을 제출해도 걸러내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특히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요즘에는 거의 무방비 상태입니다. ◀SYN▶ 고등학생 "(면허)증을 어디서 줍거나 해서 그걸로 뚫거나 아니면 가끔씩 차털이하는 애들도 있어요. (어떻게 주로 렌트를 해요?) 어차피 마스크 쓰면 안 보이잖아요" 허술한 신분확인 절차가 방치되면서 청소년들의 렌터카 운전으로 지난 5년간 한해 평균 150명이 목숨을 잃거나 다쳤습니다. MBC뉴스 김안수입니다.
김안수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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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 아파트 경비원이 출근한 지 사흘 만에 해고 통보를 받았습니다. 해고 사유를 들어보니 기가 막힙니다. 얼굴에 있는 점 때문에 입주민들이 불편해 할 수 있다는 건데요. 큰 충격을 받은 이 경비원은 정신과 치료까지 받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지난 4일 순천의 한 아파트 경비원으로 취직한 A 씨. 출근 사흘만인 8일 오후, 관리소장의 호출을 받았습니다. A 씨를 불러낸 관리소장은 얼굴을 온전히 확인해야겠다며 갑자기 마스크를 벗어보라고 했습니다. ◀INT▶ "다 벗어보세요, 그래. 그래서 싹 벗었어요. 그랬더니 주민 아이들이 봤을 때 무섭다고 할 수도 있고, 주민들이 봤을 때 이런 사람을 뽑았냐 그럴 수도 있고... 그러니까 다음 근무자 올 때까지만 하십시오. 그렇게 결론을 딱 내려요." 지금껏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던 말에 모멸감과 수치심을 느낀 A 씨는 정신과 치료까지 시작했습니다. ◀INT▶ "자살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아침에 일어나면 벌써 여기가 아파요. 억울해서 여기가 아파서 약을 먹어요." 사연을 전해들은 A 씨의 가족들이 항의하자 관리소 측은 두 달의 수습 기간이 끝날 때까지는 출근을 하라고 입장을 바꿨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관리사무소 측은 면접 시 마스크를 착용해 얼굴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이후 사무소 직원들 사이에서 입주민들이 민원을 넣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와 방법을 찾아보는 과정이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INT▶ "생각해보시게요. 기다려보시게요. 그렇게 이야기를 했어요. 임차인 대표나 우리 직원들, 전체 주민들의 의견을 어느 정도 들어보고 상황에 따라 하자는 그런 의미였지 바로 해고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 하지만 A씨와 가족들은 해고의 절차정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한 임시방편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권위는 부적합한 외모 등을 이유로 한 채용 거부는 차별에 해당한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조희원
2020-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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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추석에는 고향에 계신 부모님께 가야할지, 가지 말아야할지 고민하시는 분 많으실겁니다. 지자체들도 귀성객 방문을 줄이기 위해 묘안을 짜고 있는데요. 백가지 대책보다는 국민 개개인의 판단이 중요하겠죠.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2남 1녀를 둔 손영자 할머니는 올해 추석은 예년보다 썰렁하게 보낼 예정입니다.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1시간 거리에 사는 딸에게조차 고향 방문을 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인터뷰) 손영자(74) /보성군 "아쉽지만 어쩌겠어요. 전국이 다 그런데. 그렇잖아요. 서로 편히 살아야지..." (스탠드업) 추석 명절을 보름 앞두고 보성군 등 전남 시군에선 이동을 자제하자는 운동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주민 10명 중 4명이 코로나 바이러스에 취약한 노년층인데다, 명절마다 찾아오는 관광객들도 코로나19 상황에선 부담이기 때문입니다. 지자체도 이런 요청이 실효성이 있을지는 반신반의하지만 그래도 적극 요청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조계돈 /보성군 자치행정국 총무과장 "오지도 가지도 못하는 그런 아쉬움이 많이 남아 계실 겁니다. 하지만 우리가 우리 스스로 우리의 건강을 지킨다는 그런 마음으로." 추석을 앞둔 시민들도 의견이 갈리는 상황. (인터뷰)박세웅, 이강산 /시민 "어머니 보러 가야죠. 아무리 코로나 시국이 시국이라도 부모님을 뵙는 게 자식의 도리가 아닌가(생각합니다.)" "제가 걸렸든 아니든 저 때문에 피해가 갈 수 있어서 (안 가려고 생각 중이에요.)" 아예 이동을 제한하자는 의견도 있지만 개인의 자유를 침해하는 문제와 사회*경제에 미치는 파급력 등을 고려하면 쉽지 않은 결정입니다. 이때문에 자치단체들은 "오지 말아달라"는 호소에 의지하고 있지만 코레일이 이번 추석때 좌석을 절반만 운영하고, 인천시 등에선 공설묘지를 일시 폐쇄하기로 한 것처럼 귀향객들의 이동을 자제시킬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이 필요해보입니다. MBC뉴스 이다현입니다.
이다현
2020-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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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순천에서 진돗개의 공격으로 이웃 주민이 다쳤습니다. 매년 이렇게 개에 물리는 사고가 2천 건 넘게 발생하고 있다는데요. 견주들의 책임을 강화하는 입법이 시급해 보입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기자 리포트▶ 종아리에 검붉은 멍이 들고, 이빨 자국을 따라 딱지가 앉았습니다. 지난달 25일, 반려견과 산책을 하다 만난 이웃집 진돗개들에게 물린 상처입니다. ◀INT▶ *피해 견주* "놀라서 이 강아지를 안고 있는데 세 마리가 저를 둘러싸기 시작한 거예요. 그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제 다리를 물더라고요. 2주 정도라고 진단을 했는데 추후에 염증이 더 생기거나 하면 진단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문제는 이 진돗개가 사람이나 반려견을 공격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는 겁니다. 지난 6월에도 이웃집 푸들을 물어 뼈를 접합하는 대수술을 받고, 두 달 동안이나 치료를 받아야 했습니다. 오른쪽 눈의 시력은 아직도 돌아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INT▶ "그 큰 강아지들 무리 속에 얘가, 세 마리 속에 얘가 파묻힌 거예요. (의사가) 저희 강아지를 3시간 넘게 수술했어요." 지난 7월, 부산에서 대형견인 맬러뮤트 2마리가 50대 여성을 물어 전치 3주의 상해를 입히고, 서울에서도 맹견종인 로트와일러가 소형견을 물어 죽음에 이르게 하는 등 개 물림 사고는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C.G. + S/U)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3년 동안 개 물림 사고로 구급 이송된 건수만 매년 2천 건이 넘습니다. 그러나 개 물림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외출 시 입마개 착용이 의무화된 견종은 맹견으로 지정된 5종뿐이라 전체 반려견의 1%에 불과합니다. 동물보호단체는 적어도 가해 이력이 있는 개에게는 입마개 착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INT▶ 최윤경 "한 번이라도 물었거나 사고가 났던 개들은 입마개를 착용하라는 지령을 내려주셔야 했던 게 맞아요. 이미 이렇게 한 번 물림 사고를 가해했던 가해 견들은 재발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요." 하지만 현행 동물보호법상 맹견이 아닌 종의 입마개 착용에 대한 규정은 없어 법령 강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조희원
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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