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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윤 시장, 5.18 진실 규명에 올인

(앵커)

광주시가 5.18 진실 규명에
올인하고 있습니다.

전일빌딩에서 발견된 총탄 흔적이
계기가 됐지만
총력을 기울이는 데는
그럴만한 이유가 더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광주시가 5.18 진실 규명을 위해
자문관을 위촉했습니다.

다음 주에는 진실 규명을 지원할
시청 내 전담 조직을 발족시키기로 했고,
5.18 단체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TF 구성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된 목적은
발포 명령자를 밝히는 데 있습니다.

다음 정부에서는 반드시 밝혀야 한다며
목표 시기도 정했습니다.

전일빌딩에서 총탄 흔적이 발견된 것을 계기로
진실 규명 요구가 높아졌고,
대선을 앞두고 있다는 점이 고려됐습니다.

◀INT▶윤장현 시장
(광주정신의 실체적 진실을 확인하는 일 또한 대선 공약으로 가장 먼저 내세울 의제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두환,노태우씨 등 광주 학살의 책임자들이
90살을 바라보는 고령이라는 점 때문에도
서두를 필요가 있습니다.

또 정부 차원의 진상 조사가 이뤄지고
보고서가 채택되면
5.18 역사 왜곡을 막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5.18의 진실 규명을 위한
광주시의 이같은 노력들이
조기에 성과를 낸다면
유난히 광주정신을 강조해온
윤장현 시장에게도
큰 정치적 자산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