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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 U대회*F1 예산낭비 심각

◀ANC▶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유치한
대형 국제스 포츠 행사에 예산이 허투루 쓰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단체들 주장대로 국제적 위상은 높아질 지 모르겠지만 그 돈 다 시도민들이 낸 혈세입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ND▶

2015년 하계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유치하면서
광주시는 참가 선수단의
항공료와 체재비를 지원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내세웠습니다.

(CG) 항공료는 선진국 선수단의 경우 60%
개발도상국은 80%를 대신 내주고,
체재비는
하루에 50유로씩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이 금액을 모두 합치면
151억 9천만원이 들 것으로 추산됐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과도한 유치 공약으로
대회 준비 비용이 늘어나
결국 예산이 낭비됐다고 지적했습니다.

F1 대회는 예산 낭비가 더욱 심각했습니다.

철저한 사전 검증 없이
불리한 조건으로 유치 계약을 체결해
매년 평균 577억원의 적자를 내고 있고,
계약대로 7년동안 대회를 치르면
누적 적자가
4천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대회는 독자적으로 유치해놓고
스스로 뒷감당을 못해
국비 천억원이 지원됐다고도 꼬집었습니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충분한 검증 없이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국제 스포츠대회를 유치하면서
예산이 낭비되고 있다며
유치 타당성을 사전에 분석하는
합리적인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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