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엔날레 특별전에서
'세월오월' 작품 전시가 유보됐던 일,
기억하실 겁니다.
2년 만에 열린
광주시의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은 이 문제를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한
'세월오월' 전시 유보를
가장 강하게 질타한 건
통합진보당의 김재연 의원이었습니다.
'세월오월' 전시를 막기 위해
광주시가 압력을 행사하지 않았냐는 겁니다.
(CG) 김 의원은 근거로
광주시가 출연금 20억원 반환을 언급하며
비엔날레 재단에 보낸 공문을
국감장에서 공개하고
광주 정신이 훼손됐다고 비판했습니다.
◀INT▶
새정치민주연합 주승용 의원도
"'세월오월' 전시 유보는
지역 문화예술계를 실망시켰다"며
"광주정신에
오점을 남겼다"고 질타했습니다.
반면 새누리당 황인자 의원은
"'세월오월'을 창작한 홍성담 작가가
'노이즈 마케팅'으로
자신의 이름값을 올리고 있다"며
시각을 달리했습니다.
황 의원은 "홍 작가가 지난 대선 과정에서도
특정 대선 후보를
모욕한 작품을 제작한 사례가 있다"며
논란의 책임을
시장에게 돌렸습니다.
◀INT▶
윤장현 시장은 곤혹스러워하며
재발 방지를 약속했습니다.
◀INT▶
일단락된 듯 싶었던 '세월오월' 논란이
2년 만에 열린
광주시의 국정감사에서
다시 불거지면서
윤장현 시장이 뭇매를 맞았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