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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코로나19

광주 두달째 4백명대 확진..거리두기 연장

(앵커)

광주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두 달째 4백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4백 명을 넘어선 건 TCS국제학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자가 쏟아졌던
지난 1월 이후 최대치인데요.

백신 접종이 50%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경로도 알 수 없는
확산이 계속되고 있어 우려가 나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타지역 확진자의 접촉자와
기존 감염지를 통한
코로나19 확산이 꺾일줄 모르고 있습니다.

오늘(20)도 대전 확진자와 접촉한
일가족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20여 명의 확진자가 나온 서구 보험회사,

의료진과 환자 등이 감염된
광산구 종합병원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습니다.

4차 유행 이후 광주에서는
두달 째 4백명에 이르는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데,

이는 TCS국제학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던
지난 1월 이후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문제는 특정 장소 중심이 아닌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산발적 감염이 지역을 넘나들고 있고,

접종률이 50%에 이르는 상황에서
변이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접종 후 감염 사례도 이어진다는 점입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지난주에 비해 확진자 수가 더 증가하는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되레 확산하고 있다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다음달 5일까지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
"이번 거리두기 연장은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4차 유행의 중대 변곡점에서
유행세를 감소세로 전환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입니다."

사회적 거리두기와 백신 접종에도
4차 대유행이 꺾이지 않고 있어
개인의 방역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입니다.

MBC 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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