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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대전] 서산 천수만 간척지, 최대 스마트팜 단지로

(앵커)
충남도가 서산 천수만 간척지에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팜 단지 조성에 나섰습니다. 

국내 대기업들과 손을 잡고 2년 뒤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융복합단지 
문을 열 계획인데,    
과거 간척지로만 활용됐던 서산 천수만 일대가
새로운 미래먹거리의 중심지로 
탈바꿈할 전망입니다.

대전문화방송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40여 년 전, 선박을 가라앉혀 서산 방조제 
물길을 막아 탄생한 서산 천수만 간척지.

먹거리 부족을 해결하기 위해  
101㎢에 달하는 거대한 농경지가 조성됐지만
쌀 소비량이 줄어들면서 새로운 활용 방안이 
요구돼 왔습니다. 

충남도가 천수만 일대에 국내 최대 규모 스마트팜,
이른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천수만 B지구 50만 8,200㎡ 부지에 추진되는 
충남글로벌홀티콤플렉스는 오는 2026년 
가동을 목표로 생산과 가공, 유통이 
한 곳에서 가능한 스마트팜 집적단지와 
교육과 연구, 체험과 커뮤니티 기능을 갖춘 
융복합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 김태흠 / 충남지사
"농업이 산업으로서 자리매김하고
또 돈 버는 농업 그리고 청년들이 찾아오는
농촌을 
만들 생각입니다."

이 사업에는 현대건설과 KT 등 대기업이 참여하며
현대건설은 사업기반과 
부지조성을 맡고,
KT 등은 통합관제 플랫폼과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됩니다. 

* 윤영준 / 현대건설 대표
"우리 생명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더 많은 청년농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관련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 성제현 / KT 본부장
"첨단 AI 기술들이 적용돼야지 좀 더 효율적이고
좀 더 생산적이고 성공률을 높일 
수 있도록
저희 KT가 꼭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충남도는 사업비 3,300억 원을 투입해 
올해 4분기에 첫 삽을 뜨고, 나머지 자금은 
기획재정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와 민간 투자를 유치해
조달할 계획입니다.

또 오는 2026년 본격 가동될 경우
스마트팜 생산물 판매와 콘텐츠 운용 수익 등으로
연간 1,100억 원, 18년 동안 
약 2조 원의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MBC뉴스 김태욱입니다.

김태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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