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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부룬디 선수 난민 신청

(앵커)
광주 U대회 선수촌에 들어온 뒤
갑자기 사라졌던 아프리카 부룬디 선수들은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파키스탄 선수 한 명도
출국을 앞두고 사라져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

(기자)
지난 5일 저녁
택시를 타고 선수촌을 무단 이탈했던
부룬디 선수 2명의 소재가 파악됐습니다.

이들은
태권도와 육상 경기에도 불참한 채
서울 출입국사무소를 찾아가
난민 신청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정부 시위와 쿠데타 등으로
브룬디의 정치상황이 불안하다는 이유를 들어
난민으로
인정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이들은
U대회에 참가할 목적이 아니라 난민 지위를
얻기 위해 입국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들은 심사를 거쳐
난민 지위를 얻을 수 있게 되고,
심사에서 탈락하더라도 재신청을 되풀이해가며 국내에 머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지난 10일 출국할 예정이던
파키스탄 선수 한 명도 갑자기 사라져
행방을 알 수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 선수가 천만원 가량의 공금을 가지고
잠적했다는 해당 선수단측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ANC▶◀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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