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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전도체로 계란세우기 성공

◀ANC▶
인류가 계란을 세웠던 건
콜럼버스 이후 세 번 있었다고 하는데요,

한국전기연구원이 초전도 기술로
우리나라에서느 처으로
계란 세우기에 성공했습니다.

MBC경남 장영 기자가 소개합니다.

◀END▶
◀VCR▶

밑바닥이 둥근 계란을 자연 상태에서
세우는 건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콜럼버스가 계란 끝을 깨서 세웠다는 일화와
남미 에콰도르에선
원심력이 지면과 수직인 적도에서
계란 세우기에 성공했습니다.

테슬라는 회전하는 자기장으로 계란을 회전시켜
세웠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세계 최초로
초전도 기술로 계란을 세웠고,
공중부양까지 성공했습니다.

세라믹 소재에 질소를 부으면
순간적으로 초전도체로 바뀝니다.

영구자석을 붙인 계란을 대면
공중부양합니다.

◀INT▶ 최규하/한국전기연구원장
"초전도체 내부로 자기장이 통과하지 못하고 밀려나는 부상의 효과를 우리가 마이너스 효과라고 얘기할 수 있고 그 부분을 우리가 초전도 계란 세우기에 활용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모노레일 등에 쓰이는 자기부상 기술은
코일을 이용하기 때문에 전기가 필요한데
초전도체는 전기가 필요 없습니다.

적용 가능한 산업분야는 무궁무진합니다.

◀INT▶ 배준한/
한국전기연구원 기술혁신지원실장
"청정한 지역, 마찰에 의해서 분진이 발생하면 안되는 반도체 생산 라인 같은 곳 이런 곳에서는 반드시 부상 추진 시스템이 필요하고요."

트램과 열차 같은 운송 장비는 물론
소음과 공해, 전기가 없는 운반 장비에
적용이 가능합니다.

지진이 발생했을 때 순간적으로
건물과 구조물을 공중부양 시키는
내진설비로도 연구 가치가 있습니다.

한국전기연구원의
'초전도 기술을 활용한 계란 세우기'는
SNS를 통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MBC NEWS 장 영입니다.
◀END▶
장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