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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뉴스데스크

어린이날, 체험프로그램 '다채'

(앵커)
지난 2년 동안의 어린이날은 코로나때문에
마땅히 갈 곳도 없고 즐길거리도 빈약했죠

올해 어린이날은 100주년을 맞은데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해제돼
광주 도심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가위 바위 보!

인체 모방 기술이 적용된 로봇 손과 가위바위보 게임을 해보고,

산불이 발생한 무등산에 소방 드론을 타고가
쉴새없이 물을 쏟아 붓습니다.

'미래상상 놀이터'를 지향하며 최근 새롭게 문을 연 어린이과학관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는 국립광주과학관에 어린이 전용
과학문화공간까지 생겼습니다.

광장을 가득 메우고 있는 어린이 키 높이만한 골판지 상자들.

놀잇감이나 교구를 담던 수 백 개의 상자들이 구불구불한 미로가 되어
어린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을 선사할 채비를 마쳤습니다

'함께 꿈꾸는 초록빛 세상'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체험 놀이와 전시, 공연 등이 이번 주 일요일까지 이어집니다.

인체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낸 구체관절인형

여기에 조선 후기부터 6,70년대 추억의 장난감들이
옛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키움과 홈 경기를 펼치는 기아 타이거즈는
경기 전 사인회와 과자 선물 등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또 경기가 끝난 뒤에는 그라운드를 개방해
어린이들이 캐치볼 등을 하며
마음껏 뛰어 놀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엠비시 뉴스 조현성입니다.
조현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교육*문화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