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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4.10 선거뉴스(광주)

총선 당선인을 만나다_광주 북구을 전진숙 당선인

(앵커)
광주지역 국회의원 당선인을 만나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전진숙 광주 북구을 당선인을 스튜디오에 직접 모셨습니다.


0. 당선 축하드립니다. 시청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인사를 전해주시죠.
-전진숙: 선거 기간 내내 너무나 과분한 사랑을 받았습니다. 주민 여러분들께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선거 전에 "잘 좀 하시오" 선거 후에는 "잘 하시오"라고 하는 말씀이 담긴 많은 뜻을 기억하고 있습니다. 늘 마음에 새기면서 의정활동 하도록 하겠습니다.

1. 광주 8명의 당선인 가운데 유일한 여성입니다. 그간 지역 여성 국회의원 모두 전략공천된 인물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전 당선인의 결과에 의미를 많이 부여 하던데요. 
-전진숙: 글쎄요. 여성 정치인이 대부분 구의원, 시의원부터 해서 이렇게 올라오는 케이스들이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여성 정치인들에게도 경력단절이라고 하는 이런 많은 숙제가 있는데요. 그만큼 여성들이 가지고 있는 어떤 섬세함, 그리고 강단질 때 강단질 수 있는 마음 그리고 통합의 마음 이런 걸 가질 수 있는 여성 정치인들이 정치를 이제는 조금 끌어가야 되는 것 아니냐라고 하는 이런 말씀으로 새기고 있습니다.


2. 선거운동 기간동안 어떤 당부 가장 많이 들었습니까?
-전진숙: 가장 큰 민심의 흐름은 기본적으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제도 국무회의를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이 말을 했지만 공개적으로 국민께 사과하는 방식이 아니었잖아요. 국정 방향은 옳지만 국민들이 잘 몰라줬다. 좀 더 세심했으면 좋겠다 이런 약간의 유체이탈법 같은 이런 느낌을 받았는데 그만큼 오만하고 독선적인 대통령의 모습을 실은 보고 싶지 않아하는 이런 마음이었고요. 또 하나는 저에게 저금통을 털어서 온 3개의 후원 계좌가 있었어요. 금액도 많지 않아요. 12,600원, 4,500원, 7,600원이었는데 3명의 부자가 보내주신 건데 그만큼 민주주의가 다시 정상적으로 조금 돌아왔으면 좋겠다고 하는 그 열망이 우리 아이들의 마음까지 같이 움직였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잘 받들고 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3. 제일 우선시 계획하고 있는 공약은 무엇입니까?
-전진숙: 어제는 4월 16일 세월호 참사 10주기였습니다. 아직도 제대로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고요. 또 재작년에는 10월 29일에 우리들의 이태원에서 159명의 청년들이 쓰러져 갔는데 안전의 문제에 대해서 그 누구도 책임지지 않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21대 국회에서 거부되었던 이태원 참사법에 관련해서 첫 번째로 발의를 조금 해볼 생각이고요. 더 나아가서 청소년들을 제대로 옆에서 키워내는 게 저희 어른들의 몫이고 또 정치인들의 몫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청소년 기본소득제에 관련해서 지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4. '초선' 한계에 대한 우려는 어떻게 불식할 수 있을까요?
-전진숙: 저는 초선이고 다선이고의 가장 중요한 문제는 얼마만큼 절박하고 절실한 마음으로 일하느냐의 문제라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시민운동을 통해서 풀뿌리 지방자치 경험을 했던 사람이에요. 그래서 어떻게 하면 공무원들과 잘 협치해서 일할 수 있는지 또 우리가 원하는 어떤 정책을 어떤 방식으로 풀어갔을 때 답을 찾을 수 있는지를 충분히 배운 사람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는 사람이고 그게 국정의 방향을 정하거나 정책을 만드는 데 있어서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5. 어떤 국회의원이 되고자 하십니까?
-전진숙: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이야기했던 게 주민들 속에서 항상 생각했던 사람이고 주민들과 항상 소통하겠다라고 하는 이야기를 드렸습니다. 그래서 그것은 민심을 참 잘 대변하는 이런 정치인이 되겠다고 하는 생각을 가졌던 거고, 그래서 그 어떤 정치인들보다 일상을 살아가는 서민들 옆에서 벗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고 든든한 뭔가 언니 같은 느낌, 엄마 같은 느낌 이런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앵커)
네, 지금의 마음가짐으로 지역민을 가장 먼저 생각하시는 국회의원이 되길 바라봅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북구을 전진숙 당선인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주현정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정치*행정 담당

"정반합, 그 징검다리가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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