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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광주송정역 복합환승센터 새 국면

(앵커)
땅 문제로 장기간 표류하던
광주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 사업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

땅 문제를 풀 실마리는 잡혔지만
풀어야 할 숙제가 많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기자)

주차장과 상업시설,문화시설 등이
한꺼번에 들어설 복합환승센터는
송정역 바로 옆에 들어설 예정입니다.

(CG-투시도)
이 땅을 소유한 코레일과 철도시설공단은
업무용 땅이어서
민간사업자는 물론 광주시에도
팔 수는 없다는 입장이었습니다.

이 때문에 시행자를 선정하고도
사업은 3년 가까이 표류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코레일이 입장을 바꿨습니다.

◀SYN▶
코레일 관계자 (음성변조)/
"지자체에게 매각하는 것은 가능하다라는 게
공식적인 입장이고요. 대신 조건을 따져봐야지 않겠습니까, 이것저것.."

호남선 KTX 개통 이후
이용객이 예상을 뛰어넘으면서
비좁은 역사와 부족한 주차장 문제 등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실마리가 풀렸다고 보고
매입 협상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INT▶
문정찬 교통정책과장/ 광주광역시청
"그 부지에 대해서 감정평가를 2개 기관에 의뢰해서 산술평균해서 매각 가격을 정하게 될 겁니다. 세부 내용에 대해 협의를 해야 하고.."

광주시는 연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를 시작해
2019년 말에는 준공한다는 계획입니다.

그러나 개발 예정지에 주차장과 승무원 숙소, 전기시설 등이 있어서 대체 주차장 확보와
시설 이전 등의 문제부터
풀어야 할 숙제가 한 두 가지가 아닙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ANC▶
◀VCR▶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