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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지역뉴스데스크

'해조류가 미래다'..인증기관 유치해야

(앵커)
K-수산을 이끌고 있는 김을 비롯해 
미역과 다시마 등 우리나라 해조류 산업은 
매년 성장하고 있지만,
국제적 인증기관은 없습니다.

해조류 가운데 처음으로
한국김산업진흥원 설립이 추진되는 가운데,
해조류 생산 전국 1위인 전남에 인증 기관
유치가 시급합니다.

신광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3대 해조류로 불리는 
다시마와 미역, 김 생산량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특히 수출 호황속에
김 생산량은 크게 늘어,
최근 5년 평균 생산량으로
미역보다 앞섰습니다.

냉동김밥과 김을 이용한 
과자류 생산도 늘면서,
특히 김은 K-수산의 세계화를 이끄는
효자 종목이 됐습니다.

그러나 해조류 품종과 생산방식,
식품화 과정을 과학적으로 검증하는
인증기관은 없습니다.

국제적으로 친환경 인증 기관 
2-3곳이 존재하지만,
국내는 품종보호와 양식방법 등을 연구하는
국립수산과학원이 전부 입니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김산업진흥원' 설립을 계획하면서,
인증기관의 전남 유치가 시급해지고 있습니다.

* 김영록 전남지사 
"맛김과 수출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들을 연구하고 진행시킬 수 있는
대한민국 김산업진흥원을 전라남도에
반드시 유치해야된다.(이렇게 생각합니다.)"

양식 생산액 1조2천억원에 달하는
완도군에서는 '해양치유산업' 육성을 기치로,
해조류 활용 영역의 확장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먹을거리에서 벗어나
해조류를 이용한 화장품과
기능성 약품 개발을 추진하면서
인증기관의 필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 신우철 완도군수 
"해야바이오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추진해서
지금의 어려운 우리 농어촌을 인구소멸 위기에서
벗어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기후변화와 환경, 세계적인 건강 열풍 속에
각광받고 있는 한국의 해조류 산업.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인증기관 설립과
전남 유치가 시급합니다.

MBC 뉴스 신광하 입니다.

















신광하
목포MBC 취재기자

해남군, 진도군, 완도군, 함평군, 일요포커스 진행, 전문분야: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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