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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뉴스데스크

혁신도시 시즌2는 언제쯤?

(앵커)
70%에 이르는 심각한 상가 공실률 등
여전히 '반쪽 활성화'에 머물고 있는
빛가람 혁신도시 ..

2차 공공기관의 이전을 비롯해
혁신도시 시즌 2의 조속한 추진이 필요하다는 반증인데,

현 정부가 구체적인 로드맵 제시 등
후속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큽니다.

한신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정주 인구와 주택 수에 비해
지나치게 많게 설계된 빛가람혁신도시 상업용지

기형적인 구조를 벗어나기 위해선
원룸과 아파트 등 상대적으로 부족한
주거 공간을 늘리는 게 핵심으로 꼽힙니다.

* 남용식 (빛가람동 혁신도시 상가번영회장)
"아파트 주거단지는 부족해요. 광주보다 여기가 굉장히 싸니까..
주거가 많이 들어오는 방법을 모색하지 않으면 아무리해도 해법은 없다"

그렇지만 아직까지
계획 인구 5만의 80%밖에 차지 않은데다,

까다로운 용도변경 절차를 다시 거쳐야 하는 등
상황은 그렇게 녹록치 않습니다.

더욱이 나주시는 물론
광주시와 전남도 등 지방 정부 차원에선
한계가 있는 만큼,

중앙 정부 차원의 혁신도시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관심이 절실합니다.

공공기관의 44%가
여전히 수도권에 위치해 있는 만큼,

혁신도시를 포함해 지방 경쟁력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차 공공기관 이전의 밑그림이 그려져야 한다는 겁니다.

특히 지난 4월 현 정부가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을
15개 국정과제의 하나로 제시한 만큼,

그에 걸맞는 구체적인 로드맵 등
후속 절차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도 큽니다.

* 이재태 전남도의원(나주3선거구) 당선인
"선제적인 대응이 지방정부가 필요하고 중앙정부는
혁신도시 정책의 추진 의지를 밝히는 게 필요합니다"

내년이면 10년 째로 접어드는 혁신도시 ...

여전히 '반쪽 활성화'에 머무는 현실은
정부의 적극적인
혁신도시 시즌 2 의지를 주문하고 있습니다.

엠비시 뉴스 한신구입니다.


한신구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경제, 스포츠 담당
전 보도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