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상무지구 초고층 시대

(앵커)
광주 상무지구가
도심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한 이후
신축 건물들이 높이 경쟁에 들어갔습니다.

30층 이상의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면서
명실공히 초고층 시대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자료화면) 2000년대 초반 광주 시청
앞 모습입니다.

고층 건물 숲은 커녕, 군데군데 채소를 키우는
텃밭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화면전환) 10여 년이 지난 지금은
사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시청 앞 평화공원을 따라 줄지어 늘어서있는
고층 건물들

일대 땅값이 3.3제곱미터 당 8,9백만원까지
치솟으면서 자연스레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터뷰)이건우/사랑방미디어 부동산 팀장
"상무지구가 행정 주거 모든 쇼핑의 중심지다보니까 땅값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용도 쪽으로 봤을 때 고도제한이 허락하는 한 가장 높게 지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한 거죠."

(이펙트)

최근에는 광주의 한 건설사가 37층짜리
초고층 건물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이펙트)

완공이 되면 양동에 있는 kdb생명 빌딩은 물론
인근 31층짜리 오피스텔보다 6개층이 많은
광주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 들어서게됩니다.

이 건물은 또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이른바 '아파텔'을 시도하고 나섰습니다.

아파텔이란 아파트와 오피스텔의 합성어로
좋은 교통 여건과 쾌적한 주거공간을 동시에
좇는 새로운 개념의 주거공간을 뜻합니다.

(인터뷰)최정태/00시티 분양 본부장
"기존의 오피스텔이라는 것은 주로 사무용과 업무용으로 사용됐는데요. 지금 현재 아파텔은 주거중심의 목적입니다."

상무지구를 비롯한 교통 요지마다
건물을 신축할 수 있는 터가 점점 줄면서
광주에서도 초고층 빌딩 경쟁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