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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

'세계 유일 감귤 박람회'

◀ANC▶
감귤 수확이 한창인 제주도에서
세계 유일의 국제감귤박람회가 개막됐습니다.

올해는 박람회 규모가 커지면서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볼거리가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END▶
◀VCR▶

탐스럽게 잘 익은 감귤을 따고,
흥겹게 춤을 춥니다.

모진 풍랑을 헤치고,
취타대의 행진과 함께 임금님에게
제주의 특산품인 감귤을 진상하는
마당극입니다.

◀SYN▶ 감귤 진상 재연 공연
"(제주) 감귤이 더욱 큰 세상으로 알려지는 것은 감귤을 소비하는 백성의 힘이 크도다."

노란 감귤이 주렁주렁 달린 과수원에서는
체험객들이 감귤따기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어린 아이들도 서툰 가위질로
야무지게 감귤을 따내고,
직접 맛을 보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듭니다.

◀INT▶ 이영훈 / 전라도 광주시
"아이들이 좋아해서 (박람회) 온 보람이 있고, 귤도 집에서 먹는 것보다 훨씬 맛있어요."

올해부터 정식 박람회로 승격된
제주 국제감귤박람회에는
19개 나라에서 200여 개 업체가 참가했습니다.

다양한 감귤 품종을 직접 살펴볼 수 있어
농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INT▶ 류상안 / 서귀포시 천지동
"(품종을) 세 봤는데 28가지가 있었습니다. 제가 모르는 미지의 세계가 너무 많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세계 각국의 감귤 관련 석학들이 참가하는
심포지엄도 열립니다.

"(S/U) 감귤 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박람회는
오는 15일까지 계속 이어집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