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비엔날레 D-30

2016 광주비엔날레 개막이
한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예술의 사회적 역할에 주목한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의 장소성을 살린 지역 밀착형 작품으로
차별화된 전시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박수인 기자

◀VCR▶

전시장 한 가운데
널따란 서점이 들어섰습니다.

벽을 둘러싼 책장에
차곡차곡 책이 채워지는 이 곳은
5.18 민중항쟁의 주요 거점이던
녹두서점을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대중과의 호흡을 중요시 해온
스페인 작가 도라 가르시아는
시민군의 사랑방이자 시국 토론장이었던
녹두서점의 역사성에 주목했습니다.


◀INT▶ 장미현 전시팀


'예술은 무엇을 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하는 올해 광주비엔날레는
작품 창작과정에서부터 대중과의 소통에
많은 힘을 기울였습니다.

지역 예술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광주의 장소성과 역사성을 드러낸 작품들이
어디에도 없는 차별화된 전시를 시도합니다.

전시 공간도 비엔날레 전시관에 머물지 않고
무등산권 미술관과 아시아문화전당으로 확장돼
시민 속으로 한 걸음 더 다가갑니다.

◀INT▶ 박양우 대표

국내외 신진 작가들에게 문을 크게 넓히고,
광주전남 사설 갤러리들과 기념전을 함께 열어
상생과 공존을 추구하는 것도
올해 광주비엔날레가 정의하는
예술의 역할 가운데 하나입니다.

엠비씨뉴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