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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활성화 대책은 짜깁기

(앵커)
그래서 광주시가 대책을 강구하고 있습니다.

전당 개관의 효과를 극대화하자는 건데요.
지금까지 논의된 걸 보면
기존의 사업들을 짜깁기하는 수준입니다.

이어서 윤근수 기자

(기자)
지난달 16일, 문화전당 주변 활성화를 위한
TF가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광주시의 13개 부서와 자치구,
문화단체와 상인회 등
21개 유관기관이 모였습니다.

여기서 나온 활성화 대책입니다.

(CG)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 같은
프린지 페스티벌 개최,
전당 주변의 보행환경 개선,
야간경관 조성 등 10가지 사업이 제안됐습니다.

◀INT▶광주시 문화도시정책관
('광주'하면 거기 가면 놀 수 있다 이런 이미지를 각인시키기 위한 것입니다.)

그러나 사업들을 꼼꼼히 뜯어보면
이미 추진 중이거나
장소만 옮겨놓은 것들이 많습니다.

(CG)금남로와 충장로의 보행환경 개선 사업은
지난 2013년부터 추진돼왔고,
남광주 야시장도 지난해 7월에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사업입니다.

꽃거리와 가로정원 조성,
5.18광장 농업정원 조성 등
꽃심고 나무심는 사업이 10개 중 3개입니다.

◀SYN▶TF참여자
(상추나 엽채류 같은 것도 들어가고 또 메밀도 시기에 맞춰서 한 번 거기서 (꽃을) 피워보고..

프린지 페스티벌은
대인예술야시장과 야외상설공연 등
기존에 추진되던 사업들을
하나로 엮은 정도로
새로움이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INT▶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
(새로운 사업이라기보다는 짜깁기 사업입니다.)

문화전당이 활성화되지 않은 마당에
주변이 얼마나 활성화될 지 미지수이고,
그래서 전당과 연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