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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코로나19 2차 유행26 - 17일만에 지역감염 '0명'.. 거리두기 연장

(앵커)
어제는 광주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습니다.


지난달 27일 2차 유행이 시작된지
17일 만입니다//


하지만 하루 만에
다시 지역감염자가 발생했고
광주시는 내일까지였던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시행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우종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제(13) 광주에서는 지난 27일 이후 처음
지역감염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습니다.


광륵사 신도인 34번째 확진자가 나온 지
17일 만입니다.


광주고시학원을 중심으로
두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했던
지난 8일 이후부턴 한자릿수를 유지해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대전도 소강상태를 보이다
다시 확산세가 이어졌다며
안심하기는 이르다고 보고 있습니다.


(녹취)이용섭 광주광역시장
방역당국의 온갖 노력과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지역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고 있지만, 여전히 우리시의 상황은 엄중합니다. 


광주는 확진자 중 무증상 비율이 높고
사찰과 교회, 요양원과 고시학원 등
감염지도 산발적이어서
'조용한 전파'를 경계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에 따라 광주시 방역당국은
내일(15)까지로 예정됐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적용을
오는 29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부가 정한 11개 고위험시설에 더해
추가 지정한 PC방, 실내체육시설 등
22개소에 대한 집합금지 조치도 연장됩니다.


(녹취)박 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
"오늘 그다음에 내일 사이 결과가 나와서 확진자가 얼마만큼 되는지, 또 만약에 확진자가 나온다면 그들의 동선이 어떤지 이런 것에 따라서 그다음주의 추이를 파악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광주시 방역당국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 2명에 대한
심층역학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20여 명이 자가격리 중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만큼
1천 8백여 명에 이르는 자가격리자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우종훈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 탐사*기획보도 담당

"뻔하게 말하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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