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지역주택조합 분양 사기4 - 중복 분양 사기 압수수색

(앵커)
광주에서 발생한
아파트 중복 분양 사기와 관련해 
경찰이 전담팀을 꾸려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습니다.


조합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하고
업무대행사 대표와 이사는
출국 금지시켰습니다.


송정근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이 중복 분양 사기가 발생한
지역주택조합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오전 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압수수색에서
경찰은 조합 회의록과, 조합 명부,
업무대행사 이사의 인감까지
다양한 증거물을 확보했습니다.


또 수사과장을 팀장으로 하는
전담팀을 꾸린 경찰은
업무대행사 대표와 이사의
출국을 금지하고
계좌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구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구축해
다각도로 증거자료를 수집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경찰에 접수된
중복 분양 피해자는 53명에 이르고,
피해액은 40억원가량 됩니다.


(화면전환)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역 유력인사들이
수십억 원의 사기 피해를 당했다는
고소가 접수됨에 따라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50대 여성 사채업자가
지역 건설업체 대표 등 3명을 상대로
수십억대의 사기행각을 벌였다는 내용입니다.


이들은 부동산 투자 과정에서
여성에게 돈을 빌려준 뒤
이자를 붙여 되받아 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행방이 묘연한 여성의 뒤를 쫓는 한편,
추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송정근입니다.
송정근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 사회*시민 담당 주말뉴스데스크 앵커

"당신의 목소리를 먼저 듣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