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정

전일빌딩 궤도 수정 불가피

(앵커)
전일빌딩에서 총탄 흔적이
대량으로 발견되면서
리모델링 계획에 수정이 불가피해졌습니다.

건물 안전 문제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윤근수 기자

(기자)

윤장현 광주시장이 전일빌딩 리모델링 계획에
일부 수정을 예고했습니다.

국과수 감식에서 헬기에서 쏜 것으로 보이는
총탄 흔적 130여개가
무더기로 발견된 데 따른 조치입니다.

◀INT▶윤장현 시장
(최소한 발견된 그 공간, 지점만큼은 분명한 사적지의 의미로서 다시 인식을 재정립하고...)

총탄 흔적이 나온 전일빌딩 10층에는
전망대 성격의 스카이워크를 조성한다는
리모델링 계획이 있었지만
변경이 불가피하게 됐습니다.

80년 당시 계엄군이 헬기 사격을 했는 지
밝히기 위해서라도
현장 보존은 필수적입니다.

흔적 지우기 논란으로
전당 개관 1년이 지나도록 문을 못 열고 있는
민주평화교류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INT▶5.18재단 상임이사
(광주시가 전일빌딩 전체를 탄흔 조사를 한 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보다 훨씬 많은 것이 도청에는 있다는 거죠.)

전일빌딩의 구조 안전은 또 다른 변수입니다.

안전진단 조작 논란 속에
리모델링이 중단됐지만
지난해 진단에서 건물이 금남로 쪽으로
20센티미터 가까이 기울었다는 결과가 나온만큼
정밀 진단 결과에 따라서는
최악의 경우 건물을 철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ANC▶
◀END▶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