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교육과정 5.18 삭제 파문' 반발 확산

광주지역 시민·교육단체로 구성된 교육시민연대와
전남지역 680여개 시민단체는 각각 성명을 내고
"2022 개정교육과정에서 5·18민주화운동을 삭제한 것은
민주주의를 거스르는 짓이며 생생한 배움에
재를 뿌리는 짓이다"며 규탄했습니다.

단체는 "지난해 개정교육과정을 행정 예고할 때부터
논란이 됐던 '자유민주주의' 표현은 고집하면서, 5.18은 삭제됐다"며
교육부는 뒷걸음질을 멈추고 2022 개정교육과정에
5·18 민주화운동을 명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강득구 민주당 의원도 오늘(5)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주호 교육부 장관의 사과와 더불어
교육과정 수시 개정 반영 등 재발 방지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