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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리포트) 광주 신축야구장 관중 친화형


(앵커)

요즘 야구가 인기를 끌면서
새로 짓는 야구장에 대한
팬들의 관심도 덩달아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관중 친화형으로 건립되고 있는
광주의 새야구장은
꿈의 구장으로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이계상 기자가 자세히 소개합니다.

(기자)
광주 새 야구장은
2만 7천 명이 함께 경기를 즐기는 시설입니다.

경기를 뛰는 18명의 선수들보다
야구를 보는 관중을 배려한 게 눈에 띕니다.

관중들이 햇빛과 씨름하지 않도록
야구장은 남향 대신 북동향으로 자리잡았습니다

관중석 건물 2층은
원처럼 이어져있어 좌석 접근성이 뛰어나고
개방형구조로 이동중에도 경기를 볼수있습니다.

(인터뷰)-'순간순간 경기를 놓치지 않도록'

건물 3층에는
기업과 단체를 위한 스카이 박스가 들어섭니다.

32개의 독립된 공간이 만들어져
단체 모임을 가지면서
테라스에서 경기관람도 가능하도록 돼있습니다.

외야석 양쪽에는
150석 규모의 바베큐석이 배치되고,
잔디석 등 4천여 개의 이벤트석이 건립됩니다.

여성 야구팬을 위해
여자 화장실 규모가 남자보다 2배 크고,
장애인석은 국내 최고 수준입니다.

관중석은
앞 뒤 좌석 사이에 충분한 거리를 확보했고,
경사도 역시 최적의 각도를 만들어냈습니다.

(스탠드업)
"그라운드에서 불과 10미터도 안 떨어진
관중석이 마련돼 있어
선수들이 주고받는 말까지도 들을수 있습니다."

야구장 밖에는
호남 야구의 흐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야구 박물관이 세워집니다.

(인터뷰)-'해태 기아 역사를 알 수 있도록'

친환경 친관중 컨셉의 새 야구장은
내년 시즌부터
선수와 야구팬들에게 개방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
광주MBC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