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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셈, 문화장관회의 공식 일정 시작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광주에서 열리는
아셈 문화장관회의의 공식 일정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는 세계 44개국의 문화 고위급 인사들이 환영만찬식에 참여하고 있는데요.

현장을 연결합니다. 김철원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아셈 문화장관회의가 열리고 있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엔 세계 각국에서 온 문화계 인사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지금은 김종덕 문화체육부장관의 주재로 환영만찬이 열리고 있는데 이 곳에서 각국의 장관과 차관, 문화계 고위급 인사들이 친교의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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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아셈 회의에는 총 51개 회원국 중 44개 나라의 문화관련 정책 결정자들이 참가했습니다.

대부분 오늘 입국한 대표단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시설과 전시물을 둘러보고 만찬 전에는 국립무용단이 마련한 공연 '묵향'을 관람했습니다.

(인터뷰)위라 롯폿짜나랏/필리핀 문화부장관
"아시아문화전당은 제가 지금껏 본 어떤 시설보다 뛰어납니다. 이런 시설은 크지 않은 게 보통인데 문화전당은 매우 넓네요."

2박 3일 일정 가운데 개회식은 내일 열립니다.

이후 본회의와 특별세션이 열려 '문화와 창조경제'라는 의제를 놓고 각 나라에서 자국의 문화정책을 발표하고 의제와 관련된 토론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아셈 회의는 지난 2천년 서울에서 정상회의가 열린 바 있는데 문화, 문명 부분의 고위급 인사들의 회의가 열린 건 우리나라에서 광주가 처음입니다.

지난해 문을 연 세계적 규모의 아시아문화전당을 아시아와 유럽에 소개하고 문화정책결정자들에게 한국의 전시와 문화 콘텐츠를 알리기 위한 목적이 큽니다.

지난해 U대회 성공개최로 광주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졌는데 이번 장관회의는 광주의 위상을 한차원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에서 MBC뉴스 김철원입니다.

◀A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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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원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뉴스팀장

"힘있는 자에게 엄정하게 힘없는 이에게 다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