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사회

백 원 택시 '좋긴 하지만'

◀ANC▶

전남도내에서는 지난해 말부터
일부 자치단체별로 100원 택시 사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행 초기부터 여러가지 보완해야 할
점들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시골 마을에 택시 한 대가 들어옵니다.

읍소재지로 나가려는 주민이 100원 택시를
부른 것입니다.

◀INT▶ 김갑출
/제 차를 집에 두고 삼호 나갔다 집으로 올 때
100원 택시를 타고 귀가하니까 참 좋데요./

택시를 타고 100원 쿠폰을 내면
운전기사는 쿠폰과 거리요금 영수증을
자치단체에 내고 정산을 받는 것입니다.

영암군은 농어촌버스가 다니지 않는 마을에
한 달 동안 쓸 수 있는 100원 택시 쿠폰을
가족 수에 따라 지급합니다.

◀INT▶박종조 팀장[영암군]
/가족 수가 두 명 이내이면 석 장,
3명~4명이면 넉 장, 다섯 명 이상이면
다섯 장을 지급합니다./

다음달까지는 삼호읍과 신북면에서
시범운행하고 올해 다섯 개 읍면으로 확대하는
예산으로 1억 5천만 원을 세워놓았지만
벌써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S/U] 백원 택시 복지사업은 시범운행이 끝나면
많은 문제점이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첫째 자가용이 있는 전 세대를 대상으로
할 만큼 재정이 충분한가입니다.

자치단체가 마을별로 정해놓은 요금이
실제 운행요금과 다르다는 불만도 나옵니다.

쿠폰이 조잡해 위조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전남도내에서는 오는 3월 강진 영광 완도 등
연내에 11개 시군이 백 원 택시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자치단체별 정보교류가 필요한
실정입니다. mbc news 최진수///
광주MBC뉴스

최신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