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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뉴스투데이

거리두기 완화..숨은 감염자 찾기 총력

◀ANC▶
전남에서는 이달 초 시작된
순천발 코로나19 확산세가
어느정도 진정국면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에서 1.5단계 조정됐는데요,

방역당국은 숨은 감염자를 찾는데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END▶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

보건소가 아니라 순천의 관문인 순천역 광장에
검사소가 마련됐습니다.

열차 이용객이나 관광객, 오가는 시민들이
한 두명씩 찾아와 검사를 받습니다.

도심 상가 입구에도 검사소가 설치됐습니다.

직장인은 물론 가족단위 시민들이 찾아와
손쉽게 검사를 받게 한 겁니다.

이동검사소 주변에서 교통봉사에 나선 대원들도
자발적인 검사에 동참했습니다.

◀INT▶
이종건 (사랑실은 교통봉사대)
"사전 검사 차원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검사를 자진해서 했습니다."

순천시는 앞서, 순회 검사소를 통해 11개 읍.면 천 700여 명을 검사해 2명의 확진자를
찾아냈습니다.

지역 확진자 가운데 무증상 사례가 많아
숨은 감염자를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주말을 정점으로 둔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산발적인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

때문에 농어촌에 이어 도심으로 검사소를
확대했습니다.

◀INT▶
양선길 순천시 보건소장
"시민 여러분께서는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꼭 무료검사를 받으셔서 나와 이웃의 건강을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에서 1.5단계로
조정됐습니다.

유흥시설과 노래연습장, 식당과 카페는
인원제한과 좌석 띄우기를 조건으로 운영시간 제한이 풀렸습니다.

하지만 직접판매홍보관은 위험요인이 줄어들지 않아 집합금지가 유지됩니다.

◀INT▶
허 석 순천시장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방역조치는 시민
여러분의 자발적인 실천과 협조가 매주 중요
합니다."

지난 4일, 의료기관과 의료기 체험관을
시작으로 도심은 물론 농촌 마을까지 확산됐던 순천발 코로나19,

2주 만에 사회적 거리두기는 완화됐지만
무증상 감염원이 여전히 변수로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박민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