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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리포트) 일제징용 일본이 "우리 주권 또 무시했다"

◀ANC▶
최근 우리 사법부가 일제 강제징용 책임을
물어 일본 기업에 배상판결을 내렸는데
일본 정부가 적반하장식으로
반발하고 있습니다.

미쓰비시를 상대로 광주에서 소송 중인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일본이 우리의
주권을 또다시 무시하고 있는 거라며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인정 기자입니다.

◀VCR▶

(c.g)서울고법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한 명 당
1억원 배상 판결.

부산고법에서 강제징용 피해자 한 명 당
8천만원 배상 판결.

최근 우리 사법부가
일제 강제징용 피해배상 소송에서
일본 기업의 책임을 잇따라 인정했습니다.

일본 기업도 태도를 바꿔 최근 신일본제철도
확정판결이 나면 피해자들에게
위자료를 주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일본 외상이 찬물을 끼얹었습니다.

지난 21일, 한일협정으로 "배상은 끝났다"며
자국 기업의 배상 움직임을 막아선 겁니다.

일본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벌이고 있는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은 분노했습니다.

◀INT▶
김선호 대표/근로정신대할머니를돕는시민모임
"한마디로 한국정부의 사법 주권에 대한 정면 도전이자 외교적 결례가 아닐 수 없다"

소송을 돕는 양심적 일본인들까지 나서
자국 정부를 비난했습니다.

◀INT▶
다카하시 마코토 대표/ 나고야 소송지원회
"일본 기업에 압력을 넣는 일본 정부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다른 나라의 사법부 판단에까지
도 넘은 참견을 해오는 일본 정부와 달리
소송을 남일 보듯 손 놓은 우리 정부 때문에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이 기약없는 싸움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인정입니다.

◀END▶
광주MBC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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