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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인명구조견 '세중' 은퇴.. 새 구조견 투입

◀ANC▶
20여 명이나 되는 소중한 생명을 구한
인명구조견을 위해
소방관들이 은퇴식을 마련해줬습니다.

사람 나이로 60대가 됐기 때문인데
이젠 새 가족을 만나 쉴 수 있게 됐다고 합니다

박준오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VCR▶

재난 현장을 제 집처럼 드나든
인명구조견 세중이.

5년 동안 280차례 출동해
시민 20여 명의 소중한 생명을 구했습니다.

각종 대회에서도 최우수견으로 인정받았지만
이젠 은퇴하게 됐습니다.

내년이면 10살이 되는데,
사람 나이로는 60대 노인이나 다름없기
때문입니다.

현장을 함께 누볐던 소방관도
세중이의 은퇴가 아쉽고 섭섭할 따름입니다.

◀INT▶
"아프지 않고 끝까지 편안하게 지냈으면.."

은퇴식까지 거행한 세중이는
앞으로 강원도의 한 가족과 함께
평온하고 안락한 삶을 누리게 됩니다.

◀SYN▶
"세중이 우리에게 와서 고맙다. 화이팅"

세중이를 대신해 새 임무를 맡게 된 구조견은
3살 된 바람이입니다.

(S/U)바람이는 최근 2주동안 산악 야간 수색 등
집중 실전 훈련을 마친 상태여서
언제든 현장 투입이 가능합니다.

20살 청춘과도 같은 젊은 구조견인데다
용맹함까지 갖추고 있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MBC뉴스 박준오입니다.

◀END▶
박준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