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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

농기계 빌려 쓰니 싸고 편해요

◀앵 커▶
바쁜 농사철을 맞아 농기계 임대사업과
중고농기계 판매사업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일손을 크게 덜고 경제적인
부담도 줄일 수 있습니다.

최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과수원에 빼곡히 자란 풀 사이로
승용제초기가 거침없이 내달립니다.

지난 해 수동제초기로 4일 걸려 베어낸
작업을 4시간 만에 힘들이지 않고 마칩니다.

◀인터뷰▶ 윤관선[과수재배 농민]
/ 1년 농기계를 빌려서 쓰고 있는데 약 4시간 동안에 3천평을 깨끗히 끝냅니다./

영암군은 40여종, 4백여 대의 농기계를 사서
하루에 구입가의 0점3%를 받고 빌려줍니다.

S/U] 자치단체의 농기계 임대사업은 기계화율이
떨어지는 발농사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사고에 대비해 임대농기계 보험에 가입했고
농번기에는 임대업무 시간을 늘려 운영합니다.

◀인터뷰▶ 정찬명 소장[영암군농업기술센터]
/아침 8시에 출고하고 오후 6시에 입고해서
각각 한 시간씩 연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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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회원농협이 공동출자한
종합농기계서비스센터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중고농기계를 사고 파는 사업을 15년째
이어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근진 조합장[강진농협]
/지난 해 트랙터 93대를 바롯해서 중고농기계
131대를 판매했습니다./

농민들은 수백만원에서 비싸게는 억대에
이르는 농기계를 시중가의 30%선에 살 수 있고
쓰던 농기계를 팔 수도 있습니다.

중고 농기계 매매와 임대와 수리는 물론,
농자재백화점까지 갖춘
농기계수리센터가 바쁜 농사철,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 주고 있습니다.
MBC 뉴스 최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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