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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송정공원 내일(26) 재공고

(앵커)
광주 민간공원 2단계 특례사업 대상지 6곳 중에
송정공원은
우선협상 대상자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광주시가 재공고 절차에 들어가는데
이번에도 사업자를 못찾으면
시 예산으로 공원을 조성해야 합니다.

보도에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1차 공모에서
시청한 사업자가 한곳도 없었던 송정공원은
외곽에 위치해 있고
공항과 가까워 고도제한에 걸리는 데다
진입도로가 없는 게
걸림돌이었다는 분석입니다.

(CG) *****
광주시가 이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아파트 사업 대상지를
기존 도로 옆으로 옮겨 위치를 수정하고
사업자를 재공고합니다.
****

사업자가 20억원 이상이 드는 진입로 건설을
따로 하지 않아도 되는 만큼
수익성이 높아졌다고 광주시는 말합니다.

◀INT▶
정대경/광주시 공원녹지과장
"기존의 도로로 연결하는 부지를 저희들이 제안을 해줬기 때문에 그런 비용절감 효과도 있고, 또 주진입로가 확보된 상태에서 계획을 하게 되면은 아파트 계획이 원활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그런 측면에서 사업성이 있다고 판단이 됩니다"

내년 6월말까지인 한계 시한을 맞추기 위해
재공고 기간은
1차 때의 절반인 2개월 가량만 주어집니다.

또 1년 이상 걸리는
환경영향평가를 피하기 위해
전체 시설대상지를 축소해
6개월 정도 진행되는
소규모 환경영향평가를 받도록 했습니다.

시간이 없는 광주시는
이번에도 사업자가 안 나타나면
예산을 투입하는
재정사업 방식으로 공원을 조성합니다.

이 경우 송정공원 내 사유지 매입에
480억원이 예상돼
재원 마련이 관건입니다.

민간공원 사업으로 진행되는
전체 25개 공원 가운데
송정공원 말고도 다른 15개 공원에
1629억원을 투입하기로
광주시가 이미 계획을 세워놨기 때문입니다.

송정공원 사업자가
이번엔 꼭 나타나 주길
광주시가 기대하는 건 이런 이유에섭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정용욱.
광주MBC 취재기자
시사보도본부 시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