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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베이비부머 50 넘어 인생 재설계

◀ANC▶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퇴직 후 삶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은퇴하기 10년 전부터
제2의 인생 설계가 필요하다고 하는데
개인만의 문제는 아닌 듯 합니다.

부산 mbc 황재실 기잡니다.
◀END▶
◀VCR▶

한 대학교 강의실에서 수업이 한창입니다.

학생들을 보니, 나이 지긋한 중장년들.

돋보기 안경 너머로 강의에 집중하는 모습이
더없이 진지해보입니다

동의대에 마련된 50+ 생애재설계 대학의
수강생들입니다.

◀SYN▶이문희 대기업 퇴직/
"계속 일하던 사람이 되다 보니까 계속 뭔가를
해야 되겠다는 강박 관념이 생기더라고요. 그래서 여러 가지 많이 배우고.."

이번 학기 처음으로 개설된 과정은 드론입니다.

취미삼아하는게 아니라
배워서 일을 하려는 분들이 많습니다.

50명을 모집했는데
단 며칠새 마감이 돼버렸습니다.

◀SYN▶박재봉 고교 교장 퇴직/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니까 (드론도) 나이 많은 분이 배워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부산시가 올해 처음 시작한 생애재설계 대학은,
동의대와 부산대 두곳에 설치됐습니다.

서울시 50+재단의 경우, 한해 70억 원의 예산이 지원되고 집짓기부터 독서클럽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합니다.

하지만
부산시의 올해 예산은 1억 원에 불과합니다.

◀INT▶김기혁 동의대 교수/
"(생애 재설계 대학의) 단위 교육이 1단계, 2, 3, 4단계..이렇게 설계 된다면 지금 은퇴자들, 베이비부머 세대가 진짜 백세 시대를 준비하는 60~70대가 되면 큰 역할을 하리라 봅니다."

부산시는 생애재설계 지원에 대한
중장년층의 수요가 생각보다 많은 것으로 보고
올해 하반기부터 예산을 확대 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황재실입니다.
김상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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