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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고흥 우주국가산단, 기업 유치 먼저...

(앵커)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지방권 최초의 예타 면제 산단으로,
대전, 사천과 함께
우주산업 클러스터 삼각체제의 한 축입니다.

정부가 지난 26일
11개 우주산업 관련 기업과 
입주 협약식을 갖고,
속도감 있는 예타 면제 추진을 위해
기업 수요를 확정하는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최우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우주산업 클러스터의 핵심인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에 대한 예타 면제가
정부 차원에서 적극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방침의 첫 후속조치로,
우주산업 기업 수요를 확정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와 사업 시행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가산단 입주 협약식을 가졌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고흥 국가산단이
지방권 최초의 예타면제 산단으로,
국가경제와 지역균형발전을 이끄는
핵심 산업 거점이 될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 박상우 국토교통부장관
"먼저 선정했던 산업단지들이 아마 이런저런 이유들로
잘 진행이 안되는 부분이 더러 있는 것 같습니다만,
(고흥은)예타도 면제를 받아서 빠른 시간내에 초초초~ 스피드로...)"

이번 협약에는 
대.중.소형 발사체와 발사체 엔진 제작, 
위성 통신장비와 소부장 분야 등,
11개 우주산업 관련 기업이 참여했습니다.

특히, 최근 차세대발사체 개발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고흥 국가산단에 
발사체 핵심 구성품 제조시설을 건설할 계획입니다.

* 이한준 사장 / LH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고흥에 52만 평 규모로 약 3200억 원을 투자해
우주발사체 관련 산하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글로벌 우주산업기지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고흥군은 국가산단 예타면제가 
정부 차원에서 속도감있게 추진되는 만큼,
민간주도 발사체 산업 육성과
관련 기업 집적화를 위해
정주여건 개선과 기업 유치에 
주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영민 고흥군수
고속도로와 철도도 추진하지만 우선은 고흥읍에서 나로우주센터까지
4차선 확포장 꼭 해내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이 또 기업의 종사원들이
고흥 입주해서 사는 데 전혀 지장 없도록 배후도시도 만들고..."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이 투자될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는 
고흥군 봉래면 52만 평 규모의
국가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추진됩니다.

국가산단 예타 면제가 가시화되면서
고흥군이 명실상부한 우주산업의 전진기지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우식입니다.


최우식
여수MBC 취재기자
순천시 고흥군

"좋은 뉴스 전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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